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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男 양궁 2관왕' 구본찬, "경쟁자들 기량 비슷, 더 발전하겠다"

작성일: 2016.08.16 12:4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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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에게 자신의 메달을 건네고 있는 한국 양궁의 구본찬(오른쪽) ⓒ 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홍지수 기자] 구본찬(23, 현대제철)은 한국 올림픽 양궁 역사상 두 번째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첫 남자 2관왕이다. 

구본찬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치고 1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2관왕은 예상하지 못했다. 단체전에 신경을 많이 썼다. 8강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브라질 리우 삼보로모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찬은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에게 세트 포인트 합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이겼다.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2관왕에 올랐다.

구본찬은 남자 개인 8강전에서 테일러 워스(호주)와 슛오프 접전 끝에 세트 포인트 합계 6-5(26-28, 30-27, 27-29, 30-27, 26-26, 10-9)로 이겼다. 준결승전에서도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슛오프 접전을 벌였고 세트 포인트 합계 6-5(29-29, 28-28, 29-29, 27-26, 28-29, <9-8>)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선발전 때 슛오프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 있게 쐈다"는 구본찬은 "다른 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와 (한국과 수준이) 비슷하다. 10점을 연속으로 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더 발전해야 한다. 유지하는 게 어렵다.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궁이 '효자 효녀 종목'이라는 사실도 새삼 확인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양궁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남녀 단체전, 남녀 개인전)를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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