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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 주름살 깊어지게 하는 두 글자 '부상'

작성일: 2016.08.19 09: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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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금부터는 다치지 말아야 한다." 6위 팀 LG 양상문 감독의 말인데, 사실 10개 구단 모든 감독의 바람이나 마찬가지다. 한창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위권 팀 감독들에게는 더욱 절실하다.

KIA는 위기다. 선발투수 두 자리가 빈다. 당장 21일까지 남은 3경기는 헥터 노에시-양현종-홍건희로 버틸 수 있지만, 23일부터는 로테이션 운영이 버겁다. 고효준이 18일 롯데전에서 5이닝 1실점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동시에 지크 스프루일의 이탈과 윤석민의 더딘 재활이 걱정이다. 타선에서는 브렛 필과 노수광이 빠졌다.

▲ KIA 김기태 감독 ⓒ 곽혜미 기자

롯데는 외국인 선수 저스틴 맥스웰이 훈련 과정에서 부상하는 뜻밖의 사고와 맞닥트렸다. 경기 중 입은 부상이 아니라 더 난감하다. 주전 포수 강민호는 어깨 통증으로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후반기 팀 타율 0.254, OPS 0.731로 저조한 공격력을 어떻게 살리는지가 남은 시즌의 관건이다.

SK는 주축 선수들이 번갈아 자리를 비우고 있다. 에이스 김광현이 돌아올 무렵 마무리 투수 박희수가 빠졌다. 박희수가 돌아올 때가 되니 포수 이재원이 다쳤다.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 5.95로 9위, 선발투수만 보면 7.05로 최하위다. 당분간 불펜에 있을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기 전 승수를 벌어 놓을 필요가 있다.

▲ LG 채은성 ⓒ 한희재 기자

LG는 16일 SK전까지 후반기 16승 11패로 이 기간 1위다. 채은성과 루이스 히메네스 등 부상 선수가 있었는데도 9연승을 달렸다. 최근 3경기 1승 2패지만 채은성과 히메네스의 복귀로 전력 자체는 잘 갖춰진 상태다. 불펜에는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신승현이 가세했다. 헨리 소사-데이비드 허프와 우규민-류제국, 임찬규까지 후반기 팀 선발 평균자책점이 4.72로 넥센(4.43)과 두산(4.51)에 이어 3위다. 4위 KIA(5.53)과 차이가 있다.

한화 외야수 김경언은 발에 투구를 맞았고, 발가락 실금으로 결국 엔트리에서 빠졌다. 투수 쪽에서는 오른손 투수 장민재가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어깨 통증으로 잠시 빠져 있던 오른손 투수 송은범은 16일 1군에 올라왔다. 삼성은 배영섭과 최재원이 몸에 맞는 공 탓에 이탈했다. 엔트리에 외국인 선수는 요한 플란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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