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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1군 등록, 선발 등판은 아직

작성일: 2016.08.16 17:2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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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김광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 왼손 투수 김광현이 1군 엔트리에 돌아왔다. 선발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여러 상황을 두루 살펴야 한다.

김광현은 1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SK 김용희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LG전을 앞두고 "김광현은 바로 나갈 수 있다. (투구수를)많이 던지지는 않을 거다. 퓨처스리그에서는 구속이 잘 나왔지만 선발로 나갈 때는 다르다"고 말했다.

김광현 선발 로테이션 복귀의 첫 번째 관건은 그의 몸상태다. 지난달 2일 LG전에서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2⅓이닝 만에 교체된 그는 왼쪽 굴곡근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통증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고, 선발투수의 몸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12일 퓨처스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찍혔다. 이때 투구수는 30개. 김광현은 전반기 16경기에서 평균 100.4구를 던졌다. 한계 투구수를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선발 등판 사이에 휴식과 불펜 투구가 들어간다. 그런데 앞으로 김광현의 복귀 일정은 실전과 휴식의 반복이 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하루 구원 등판하고 하루 쉬는 식으로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희수의 상태와 관련이 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박희수 대신 김광현이 마무리 투수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수는 11일 무릎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박희수의 회복이 더뎌지면 김광현이 조금 더 불펜투수로 던지게 될 수도 있다.

SK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108경기를 치렀다. 16일 LG전을 포함해 36경기가 남은 상황, 김 감독은 "중요한 시기지만 확실히 회복하는 게 먼저다"라며 김광현을 서둘러 선발투수로 내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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