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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추격 뿌리친 SK, '3안타' 박승욱 깜짝 활약

작성일: 2016.08.17 21: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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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박승욱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 내야수 박승욱이 LG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를 괴롭혔다. 8번 타자로 나와 안타를 3개나 때렸다. 

SK 와이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0-1로 끌려가던 2회 LG 헨리 소사를 상대로 6점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6-6 동점 허용 뒤에는 5, 6회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 승세를 굳혔다.

5회 김강민의 적시타로 선발 전원 안타(팀 5호, 시즌 42호, 리그 743호)를 기록한 가운데 SK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는 다름 아닌 8번 타자 박승욱이었다. 4타수 3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렸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된 그는 지난해까지 1군 경험이 16경기에 불과하다. 올해는 11일 내야수 최정민이 1군에서 말소되면서 엔트리에 포함됐다. 11일 바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2일에는 8번 타자 3루수로 나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는 그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박승욱은 주전 유격수 헥터 고메즈가 지명타자로 나온 16일 다시 유격수 자리에 들어갔다. 2회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0-2 불리한 상황을 딛고 좌전 안타를 날린 뒤 3회에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두 팀이 6-6으로 맞선 5회에는 2사 이후 오른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려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놨다. 김강민의 좌익수와 3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에 홈을 밟아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1군 경험이 많지 않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의외의 방망이 실력도 자랑하고 있다. LG 소사의 강속구를 두 번이나 안타로 만들었고, 3번째 타석에서는 슬라이더를 공략해 장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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