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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육상 요정' 클리시나, 멀리뛰기 '결선 진출'

작성일: 2016.08.18 06:4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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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 진출한 다리아 클리시나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박대현 기자] '트랙 위 바비 인형' 다리아 클리시나(25, 러시아)가 결선에 진출했다.

클리시나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여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6m 64를 기록해 전체 8위를 기록했다. 상위 12명만 발을 들일 수 있는 결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클리시나의 경기 내용이 주목 받는 이유는 2가지다. 첫째는 그의 아름다운 외모다. 클리시나는 리우 올림픽 개막 전 여러 세계 언론으로부터 대회를 빛낼 미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180cm의 큰 키와 탄탄한 몸매, 긴 다리로 '트랙을 수놓는 육상 요정'으로 불렸다.

두 번째는 올림픽 출전 자격 논란에 휩싸여 관심을 모았다. 클리시나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되찾았다. 애초 '러시아 집단 도핑' 의혹에서 자유로웠던 클리시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리우 올림픽 출전을 허락 받았다. 러시아 선수로가 아닌, 개인 출전 자격으로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준비하고 있엇다.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 진출한 다리아 클리시나
그러나 IAAF가 갑작스레 출전을 불허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는 정황증거가 포착됐다는 게 이유였다. 클리시나는 곧바로 억울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장을 제출했다.

CAS는 지난 15일 'IAAF가 발표한 클리시나의 리우 올림픽 출전 불허 명령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CAS의 결정에 따라 클리시나는 러시아 육상 선수 68명 가운데 유일하게 리우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가 됐다. 멀리뛰기 예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경기 외적으로 뜨거운 이야깃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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