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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오심 논란' 칼 빼든 국제복싱협회, 심판 퇴출 '초강수'

작성일: 2016.08.18 07:0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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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복싱 남자 밴텀급(56kg급) 8강전에서 탈락의 쓴맛을 본 아일랜드 마이클 콘란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박대현 기자] 칼을 빼들었다. 국제복싱협회(AIIB)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복싱 경기에서 판정 논란을 일으킨 심판진을 퇴출하는 '초강수'를 뒀다.

AIIB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타당성이 결여된 판정으로 논란을 낳은 심판들을 남은 리우 올림픽 일정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앞서 열린 239경기를 모두 분석한 뒤 기준에 어긋나는 판정 사례를 골라 냈다'고 발표했다. AIIB는 논란이 된 경기와 퇴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심판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 결과도 뒤집지 않았다.

복싱은 이번 대회 내내 오심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선수단 반발은 물론이고 관중 야유, SNS 성토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17일 남자 밴텀급(56kg급) 8강전이 도화선이 됐다. 아일랜드 마이클 콘란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니키틴이 맞붙은 이 경기서 이해되지 않는 심판 판정이 반복돼 전 세계 복싱 팬들의 공분을 샀다.

2015년 도하 세계복싱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콘란은 시종일관 니키틴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심판진은 콘란에게 전원 일치 판정패를 내렸다. 관중은 야유를 보냈다. 콘란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앞으로 AIIB가 주관하는 어떠한 경기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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