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SV→삼성 방출→연봉 4000만원에 키움행…장필준 마침내 새 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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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개인 통산 42세이브를 거둔 우완 베테랑 불펜 요원 장필준(36)이 마침내 새 둥지를 틀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 장필준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장필준은 5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연봉 4000만원에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북일고를 졸업한 장필준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008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이후 미국 독립리그와 호주리그에서 뛰다가 201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무엇보다 마무리투수, 셋업맨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한 것이 장필준의 특징이다. 장필준은 2017시즌 21세이브, 2018시즌과 2019시즌에는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KBO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345경기 399⅔이닝 17승 29패 47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키움 구단은 "베테랑 장필준을 영입하면서 불펜진 뎁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 내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장필준은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키움 구단이 큰 선물을 주신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젊은 투수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비시즌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필준은 오는 7일 오후 3시 40분 대구 수성구 수성호텔 수성스퀘어 블레스홀에서 신부 장하리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 소개로 만난 둘은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장필준은 "하나님께서 짝 지어 주신 인연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나의 부족함도 넓은
마음으로 보듬어주는 신부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 서로 의지하며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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