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가만히 있다가 뺏겨', 레알도 뛰어든 김민재 동료 영입전…라이벌까지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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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 도장을 빨리 찍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맨유는 수비 보강을 고민 중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중앙 수비는 물론 측면 수비까지 새로운 얼굴을 내세워야 한다.
지오구 달롯이 오른쪽에서 왼쪽 윙백으로 서서 아모림의 스리백의 날개를 맡고 있다. 좌우 윙백 모두 가능한 달롯이지만, 수비 균형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타이럴 말라시아는 사실상 아모림의 눈에서 벗어났다. 루크 쇼의 부상으로 자원은 더 부족해 보인다.
시장에 나올 유력 후보 중 한 명은 캐나다 출신의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다. 데이비스는 내년 6월 말이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끝난다. 뮌헨은 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잡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데이비스의 몸값은 꾸준히 우상향이다. 현재 가치는 5,500만 유로(약 827억 원) 안팎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면 이적료 없이 이적이 가능하다. 뮌헨이 아직은 협상 우선권을 갖고 있지만, 데비이스가 떠나겠다는 마음을 확실히 먹으면 붙잡아도 소용이 없다.
공수 가담 능력이 뛰어난 데이비스는 현대 축구에서 귀한 전문 측면 수비수라는 점에서 더 가치가 있다. 맨유는 꾸준히 뮌헨 경기에 스카우트를 보내 기량을 확인 중이다. 이미 검증된 이상 고민의 시간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도 데이비스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직접 관심을 보여 구단 경영진과도 어느 정도는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쟁자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여왔다. 레알은 좌우 측면 수비 보강을 모두 고민 중이다. 다니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를 오른쪽 측면 1순위로 떠올랐다. 리버풀이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 불발되면 페드로 포로(토트넘 홋스퍼)가 그다음이다.
하지만, 왼쪽은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고 데비이스에게 흰색 유니폼을 입혀 부담감을 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선택은 모두 데이비스에게 달렸다.
두 거함의 경쟁에서 리버풀이 등장한 모양이다. 축구 전문 소식을 전하는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레알과 맨유가 관심을 보여왔던 데이비스를 향해 리버풀도 경쟁에 나섰다. 스카우트가 그의 경기를 다 봤다'라고 전했다.
엔디 로버트슨이 30대로 접어들면서 세대교체 차원에서 데이비스를 봤다는 주장이다. 매체는 '데이비스가 고연봉과 거액의 계약금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리버풀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현금 마련에는 큰 문제가 없음을 덧붙였다.
물론 상황은 복잡하다. 독일 '키커'는 '데이비스는 뮌헨과 재계약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다만, 그의 대리인이 이를 부정하고 있어 상황은 알 수 없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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