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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84분 소화' 철기둥 김민재는 휘지 않아, 샤흐타르에도 질식 수비…경이로운 체력-정신력

작성일: 2024.12.11 08:0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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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어김없이 출전해 승리에 일조했다. 다행스러운(?) 일이라면 풀타임이 아닌 후반 43분에 교체되며 약간의 여유를 얻었다는 점이다. ⓒ연합뉴스/EPA/AFP/AP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어김없이 출전해 승리에 일조했다. 다행스러운(?) 일이라면 풀타임이 아닌 후반 43분에 교체되며 약간의 여유를 얻었다는 점이다. ⓒ연합뉴스/EPA/AFP/AP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어김없이 출전해 승리에 일조했다. 다행스러운(?) 일이라면 풀타임이 아닌 후반 43분에 교체되며 약간의 여유를 얻었다는 점이다. ⓒ연합뉴스/EPA/AFP/AP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어김없이 출전해 승리에 일조했다. 다행스러운(?) 일이라면 풀타임이 아닌 후반 43분에 교체되며 약간의 여유를 얻었다는 점이다. ⓒ연합뉴스/EPA/AFP/AP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어김없이 출전해 승리에 일조했다. 다행스러운(?) 일이라면 풀타임이 아닌 후반 43분에 교체되며 약간의 여유를 얻었다는 점이다. ⓒ연합뉴스/EPA/AFP/AP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어김없이 출전해 승리에 일조했다. 다행스러운(?) 일이라면 풀타임이 아닌 후반 43분에 교체되며 약간의 여유를 얻었다는 점이다. ⓒ연합뉴스/EPA/AFP/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미친 일정을 온전히 소화하며 중요한 승리에 일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겔첸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5-1 대승을 거뒀다. 

4승 2패, 승점 12점에 도달한 뮌헨은 16강 직행 마지노선인 8위로 올라섰다.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행 여부를 확인하는 9~24위 안에는 이변이 없다면 진입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투톱을 준비한 뮌헨이다. 마이클 올리세와 리로이 사네가 좌우 측면에서 보조하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가 자리 잡았다. 

수비는 콘라드 라이메르, 하파엘 게레이루가 좌우 측면 풀백을 맡았다. 이어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어김없이 중앙 수비수로 배치됐고 마누엘 노이어의 부상 이탈을 다니엘 페레츠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5분 만에 케빈에게 실점하며 수비 구멍을 노출한 뮌헨이지만, 6분 뒤 라이메르의 동점골에 45분 뮐러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20분 마티아스 텔과 샤샤 보이가 들어와 분위기를 바꿨고 25분 올리세가 페널티킥을 넣으며 도망갔다. 42분 무시알라, 추가시간 올리세의 골이 터지며 승리로 완결했다. 

김민재는 43분까지 뛰고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사나흘 간격의 경기에 계속 선발로 나서고 발목이 온전치 않지만, 뮌헨에서 뛰는 사명감을 앞세운 김민재다. 

▲ 김민재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84분을 소화 중이다. 쉬어가는 법이 없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두 중앙 수비수 조합을 선호해 벌어지는 일이다.  ⓒ연합뉴스/EPA/REUTERS
▲ 김민재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84분을 소화 중이다. 쉬어가는 법이 없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두 중앙 수비수 조합을 선호해 벌어지는 일이다. ⓒ연합뉴스/EPA/REUTERS
▲ 김민재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84분을 소화 중이다. 쉬어가는 법이 없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두 중앙 수비수 조합을 선호해 벌어지는 일이다.  ⓒ연합뉴스/EPA/REUTERS
▲ 김민재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84분을 소화 중이다. 쉬어가는 법이 없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두 중앙 수비수 조합을 선호해 벌어지는 일이다. ⓒ연합뉴스/EPA/REUTERS

 

대안도 마땅치 않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해 김민재를 밀어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일본인 이토 이로키는 복귀 시점이 난망이다. 다이어는 느리다는 약점을 지속 노출 중이다. 대형을 전진해 상대를 파고드는 뱅상 콩파니 감독의 전략에 부적합함을 드러내니 김민재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피곤한 김민재'가 보였다. 시즌 초에 보여준 중앙선을 과감하게 넘어가 교란하던 움직임보다는 적당한 거리에서 상대의 슈팅 각을 줄이는 공간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샤흐타르 원톱 다닐로 시칸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협력 수비에 묶여 제대로 슈팅도 하지 못했다. 

기록도 나쁘지 않았다. 통계 업체 '소파 스코어' 기준으로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1회, 태클 3회, 경합 4회 중 3회, 공중볼 경합 1회 중 1회, 패스 성공률 94%(77회 중 72회 성공)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파울이다.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았다. 통상 중앙 수비수는 상대와 경합하면서 몸싸움으로 파울을 지적당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김민재는 그렇지 않았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3경기 1,117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경기 232분, UCL 6경기 513분을 소화한 김민재다. 경기당 84분으로 거의 노예에 가까운 출전 시간이다. A대표팀까지 더하면 평균 시간은 더 늘게 된다. 콩파니 감독이 이날 대세가 완전히 기운 43분에 벤치로 뺀 것을 감사해야 할 정도다.  

그나마 오는 14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14라운드를 치르고 나면 경기 일정이 일주일로 벌어지고 짧은 겨울 휴식기로 숨을 돌릴 시간이 생긴다는 점이다. 일단은 버텨내야 하는 김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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