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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디아즈 벌금 미납…맥그리거전 세컨드 불가

작성일: 2016.08.20 15:1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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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디아즈는 UFC 202에서 네이트 디아즈의 세컨드로 서기를 원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닉 디아즈(33, 미국)와 네이트 디아즈(31, 미국)는 형제이자 세자르 그레이시 주짓수 팀 동료다. 스트라이크포스 시절부터 서로 경기가 있을 때 자주 세컨드로 섰다.

닉 디아즈는 지난 3월 6일(이하 한국 시간) UFC 196에서 동생이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를 2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이긴 경기를 옥타곤에서 못 봤다. 경기장 백 스테이지에서 TV로 봤다.

징계 때문이다. 디아즈는 지난해 1월 앤더슨 실바와 경기가 끝나고 약물검사에서 마리화나 양성반응을 보여 1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로부터 라이선스 정지 통보를 받아 옥타곤 출입마저 제한됐다.

지난 1일 18개월이 지나 징계가 끝났다. 곧장 UFC와 새 계약을 맺었다. 닉 디아즈는 오는 21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2 메인이벤트에서 맥그리거와 재대결하는 동생의 세컨드로 서기를 바랐다.

하지만 이번에도 NSAC가 막아섰다. 밥 베넷 NSAC 전무 이사는 "디아즈에 대한 출전 정지 징계는 끝났으나 아직 벌금을 다 내지 않아 현재로서는 세컨드로 설 자격이 없다"고 20일 밝혔다.

"디아즈는 마리화나 양성반응에 대한 징계로 최초 부과 받은 벌금 10만 달러 가운데 7만5천 달러를 내지 않았다. 라이선스를 회복하고 세컨드로 서기 위해선 나머지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능성은 남아 있다. 디아즈의 매니저 로이드 피어슨은 이날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디아즈가 UFC 202에 세컨드로 참가하기 위해 NSAC와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디아즈는 20일 계체량 행사 출입이 불투명했지만 동생의 세컨드 자격으로 참가했다. 

UFC 202 코메인이벤트는 글로버 테세이라와 앤서니 존슨 두 돌주먹이 겨루는 라이트헤비급 경기다. 한국인 파이터 임현규는 메인 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마이클 페리와 웰터급으로 대결한다.

UFC 202는 SPOTV가 21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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