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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아, 나 너무 힘들다!' 기적은 사라지고 연패의 늪으로...'4승2무' 뒤 내리 '4연패' 추락

작성일: 2024.12.30 14:21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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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기적은 사라지고 패배가 이어진다.

레스터 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했다. 레스터는 전반 21분 사비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엘링 홀란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레스터는 리그 4연패에 빠졌다. 3승5무11패(승점 14)를 거두며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했다.

감독 교체 효과는 사라지는 분위기다. 레스터는 지난 11월 성적 부진에 빠진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쿠퍼 감독의 후임으로 루드 반 니스텔루이 감독을 낙점했다.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선수 시절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 독일 함부르크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역 은퇴 후에는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이번 시즌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전임 감독을 보좌할 수석 코치로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 10월 맨유는 부진을 거듭하던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후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그런데 아모림 감독은 부임 발표와 동시에 합류하지 않았고, 맨유는 잠시 반 니스텔루이 감독에게 감독대행직을 맡겼다.

여기서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임시 지휘봉을 잡고 3승1무를 거두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맨유에서의 시간은 많지 않았고 아모림 감독을 보좌하는 사단에 자리를 넘겨줬다.

그러던 중 쿠퍼 감독을 경질한 레스터가 반 니스텔루이 감독을 눈여겨봤다. 그리고 임시 감독 신분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그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곧바로 효과가 드러났다.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레스터 데뷔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레스터는 그가 지휘봉을 잡기 직전, 공식전 6경기 무승 행진에 빠져 있었지만, 반 니스텔루이 감독 효과로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레스터는 이어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두며 반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던 듯하다. 레스터는 이후에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이날 맨시티전까지 무려 4연패에 빠졌다. 감독 교체 효과는 사라졌고, 처참한 연패의 늪에 갇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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