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저 형 이쪽으로 찰 거야' 손흥민 페널티킥, 이정도면 황희찬이 막았다! 멀리서 방향 지시→PK 선방의 숨은 주역

작성일: 2024.12.31 14:01 장하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손흥민의 페널티킥 방향을 알려주는 황희찬  ⓒ데일리메일
▲ 손흥민의 페널티킥 방향을 알려주는 황희찬 ⓒ데일리메일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의 실축 뒤에는 황희찬이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2-1로 리드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두 팀이 1-1로 맞서던 도중, 브레넌 존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처리하기 위해 나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차기 직전, 황희찬은 팔을 격렬히 흔들며 주제 사에게 오른쪽으로 다이빙할 것을 지시했다. 이를 라두 드라구신이 막으려 했지만, 황희찬은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주제 사는 황희찬이 예측한 방향으로 뛰어 손흥민의 킥을 막아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 황희찬이 환상적인 선제골로 울버햄튼에 리드를 안겼지만, 토트넘은 곧바로 터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던 중, 존슨이 토트넘의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그의 킥은 주제 사에게 막혔다.

충격적인 실축 뒤에는 바로 한국 국가대표팀 동료인 황희찬이 있었다. 황희찬은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덕분에 그는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평소 페널티킥 선호 방향을 잘 알고 있었다. 이에 따라 황희찬의 전략은 완벽히 먹혔고, 울버햄튼은 위기를 넘겼다.

이후 울버햄튼은 존슨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다. 결국 경기는 2-2로 끝나며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울버햄튼은 이날 경기 결과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3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으며, 토트넘은 여전히 부진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손흥민의 페널티킥 실축은 무려 4년 만에 나온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시즌에 있었던 아스톤 빌라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이 경기에서 실축한 뒤 집중력을 발휘해 세컨드볼을 차 넣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팔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3-2 승리를 안겼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