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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쳤다! '텐 하흐와 싸우고 2군 추락' 1140억 먹튀, 환상 개인기+어시스트로 전성기 시절 모습 보여

작성일: 2025.01.05 23:05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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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미친 개인기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였다. 첼시는 전반전에 터진 콜 파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7분 팰리스의 장 필립 마테타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선제골 과정에서 나온 제이든 산초의 엄청난 퍼포먼스는 고무적이었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 있던 산초에게 패스가 들어왔다. 여기서 산초는 이 패스를 잡지 않고 바디 페인팅으로 상대 수비수를 완벽히 속인 뒤 다시 볼을 잡았다. 그리고 박스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상대 수비수 3명이 달라붙었다.

이처럼 수비수들을 끌어당긴 산초는 작은 틈을 놓치지 않고 파머에게 패스했다. 파머는 이를 받아 가볍게 마무리했다.

그야말로 산초의 원맨쇼였다.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인정받던 시절로 돌아온 것처럼 보였다.

잉글랜드 국적의 측면 공격수인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실력을 쌓은 뒤 2017년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산초는 단숨에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거듭났고, 자연스레 빅클럽들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여러 클럽이 산초 영입을 두고 경쟁이 붙었다. 그리고 이 경쟁의 최종 승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산초 영입에 무려 8,500만 유로(약 1,14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 입단 후 꾸준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도르트문트 시절의 경기력은 사라졌고, 도무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맨유 팬들은 산초를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한 명으로 꼽았다.

게다가 산초는 경기 외적으로도 문제를 일으켰다. 그는 지난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전에서 명단 제외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어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명단 제외에 대해 “성실하지 못하다”라는 이유를 내놓았다.

이에 산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의 주장을 반박했다. 일종의 항명이었다.

하지만 맨유 동료들과 현지 언론들은 텐 하흐 감독의 손을 들어줬고, 이후 산초는 2군까지 내려가며 사실상 팀에 없는 선수가 됐다. 텐 하흐 감독은 그를 철저히 외면했다. 이후 작년 1월 임대 신분으로 도르트문트에 복귀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맨유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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