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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이정후와 또 한솥밥 먹나…"SF가 영입하면 2루수 약점 해결"

작성일: 2025.01.21 08:17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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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김하성과 이정후가 또 다시 한 팀에서 뛸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오프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많은 유명 FA(자유계약선수)들이 팀을 찾지 못했다. 현재 남아있는 톱10 FA들의 가장 적합한 팀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 명단에 김하성의 이름도 있었다. 김하성과 잘 맞을 팀으로 꼽힌 건 이정후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com'은 "윌리 아다메스와 저스틴 벌렌더가 새로 합류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강호들과 비교해 전력이 뒤쳐져 있다. 샌프란시스코엔 김하성의 KBO 시절 팀 동료 이정후가 있다. 이정후는 지난 오프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며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하고, 건강해지면 샌프란시스코 2루에서 예상되는 약점을 해결해 줄 수 있다. 내셔녈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를 더 강력한 팀으로 만들어줄 것이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아직 계약을 맺지 못했다. 오프 시즌 초반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다양한 팀들과 연결은 되지만 막상 구체적인 협상 내용이나 계약 발표는 아직이다.

김하성은 여러 팀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요소를 갖고 있다.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모두 다 볼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라는 게 큰 강점. 이 세 포지션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를 자랑한다.

▲ 이정후.
▲ 이정후.

주루도 메이저리그 정상급이다. 수비에 비해 공격은 아쉽지만, 그렇다고 구멍이라 할 수준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4년 동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통산 540경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김하성이 새로운 행선지를 찾지 못한 건 어깨 부상 이력 때문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 관절 연골이 찢어졌다. 부상 정도가 컸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대로 시즌 아웃이었다. 김하성은 10월에 수술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에 매진하며 최대한 빠른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새 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오기는 힘들다. 타격과 수비에 영향을 주는 어깨 부상이기에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라면 복귀에 신중을 가하고 있다.

시즌은 3월에 시작되는데 5월은 되어야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MLB.com'은 "김하성이 다음 시즌 개막전에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언제 돌아올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개막전 출전은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하성은 4월이 아닌 5월에 가서야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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