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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연봉이 5400억인데' 다저스 전력 보강 안 끝났다…"올스타+구원왕 출신 마무리와 계약"

작성일: 2025.01.22 13:5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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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비 예이츠.
▲ 커비 예이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욕심이 끝이 없다. 지금도 충분히 강한데, 더 강해지려 한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미 엄청난 선수들로 로스터를 채운 LA 다저스가 더 많은 스타급 선수를 원하는 것 같다. 다저스가 오른손 구원투수 커비 예이츠와 계약한다. 마무리 단계다"라고 알렸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이번 FA(자유계약선수) 시장 불펜 최대어로 평가됐던 왼손 강속구 투수 태너 스캇을 영입한 게 불과 지난 20일이다. 

스캇은 지난 두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며 146경기 150이닝 평균자책점 2.04 삼진 188개를 기록하는 빼어난 피칭을 펼쳤다. 

이런 스캇을 다저스는 4년 7200만 달러(약 1036억 원)에 데려왔다. 이로써 스캇, 블레이크 트레이넨,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 라이언 브레이저로 이뤄지는 철벽 불펜을 완성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올스타 출신에 구원왕까지 올랐던 예이츠도 합류시킨다.

▲ LA 다저스에 합류하게 될 예이츠.
▲ LA 다저스에 합류하게 될 예이츠.

예이츠는 지난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41세이브를 올려 내셔널리그 구원왕이 됐다. 지난해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61경기 7승 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로 활약했다. 데뷔 이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었다.

구속 자체는 빠르지 않지만, 메이저리그 최고라 일컬어지는 스플리터를 갖고 있다. 속구와 스플리터가 같은 동작에서 나와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전히 뺏는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 어느 팀보다 바쁜 겨울을 보냈다.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최대어였던 블레이크 스넬을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618억 원)에 영입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과 연장 계약을 맺었고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와 계약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한국의 김혜성을 품었다.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는 사사키 로키와 계약을 맺었다. 선발, 불펜투수는 물론 내야, 외야 등 타선까지 고르게 알찬 전력 보강을 마쳤다.

올해 확정된 선수단 연봉이 3억 7500만 달러(약 5400억 원)다. 압도적인 메이저리그 지출 1위다.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보다 7000만 달러(약 1000억 원) 더 썼다

▲ 태너 스캇과 계약이 영입의 끝이 아니었다.
▲ 태너 스캇과 계약이 영입의 끝이 아니었다.

선발진은 이미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라는 얘기가 나온다.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토니 곤솔린, 저스틴 메이, 바비 밀러에 클레이튼 커쇼 재계약까지 코앞에 있다.

6선발로 로테이션을 꾸려도 선발투수가 차고 넘친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자랑하게 됐다"며 "다저스 선발투수 중 최소 3명, 많게는 5명까지 다른 팀에 가선 1선발로 활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예이츠도 품으면 불펜 역시 메이저리그 역대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좌우 할 것 없이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강력한 불펜투수들이 즐비하다.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에르난데스가 있는 중심 타선도 건재하다. 내야 유틸리티 김혜성의 영입으로 수비력까지 올라갔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가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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