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경질은 일어나지 않을 일…짠돌이 레비, 400억 가까운 위약금 쓸 용기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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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강등권인 19위 레스터시티와 만나는 16위 토트넘 홋스퍼에 승리와 승점 3점이라는 결과물 외에는 그 어떤 의미도 없는 경기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한국시간) 홈구장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4일 호펜하임(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두 골과 제임스 매디슨의 한 골로 3-2로 승리하며 최소 1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 토트넘이다.
리그 6경기 무승(1무 5패)의 최악 분위기를 일단 멈춘 토트넘이다. 상당한 의미가 있던 90분이었다. UEL에 등록하지 않아 세르히오 레길론, 제드 스펜스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안토닌 킨스키, 양민혁은 누빌 기회를 얻지 못했다.
부상자로는 선발 11명을 짜도 될 정도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측면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콤비에 공격수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도미닉 솔랑케, 티모 베르너까지 주전들이 대거 이탈했다.
있는 자원을 최대한 그러모아 호펜하임을 이기고 런던으로 복귀해 레스터를 상대하는 토트넘이다. 레스터도 급하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초반 반짝하고 끝이다. 오히려 부임 60일도 넘기지 못하고 경질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최악이다.
흥미로운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선수단 관리 문제와 전술적 집착으로 외부에서 경질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레스터전에 우도기의 대체자로 괜찮게 뛰었던 제드 스펜스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고 확인해 줬다. 부상 피하기, 오징어 게임을 하는 토트넘이다.
이미 그가 경질되면 후임자가 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라디오 기반의 '토크 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을 떠나면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또는 안도니 이라올라 AFC본머스 감독이 선임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도 거론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토트넘 경영진은 그 어떤 선택도 하지 않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관망하는 태도로 포스테코글루 재신임을 외부에 흘렸다. 돈만 벌면 성적은 적당히 나와도 된다는 태도에 토트넘에서 뛰었던 '이집트 왕자' 호삼 미도는 "토트넘 경영진은 성적과 수익 사이에서 적당한 경계를 찾아야 한다. 어느 한쪽으로 쏠리면 안 된다"라고 소리쳤다.
만약, 레스터시티에 패하기라도 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될까, 아니라는 전망이 더 많다.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시 1,200만 파운드(약 214억 원)의 위약금이 따른다. 돈을 아껴 쓰기를 좋아하는 레비 회장이 이 비용을 지출할 리 없다'라며 현실적인 문제를 거론했다.
다른 이야기도 있다. 이라올라의 경우 시즌 중 본머스에서 '모셔'와야 할 경우 역시 위약금이 따른다. 1,000만 파운드(약 178억 원)의 위약금 지불 조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머스는 7위를 달리고 있고 브렌트포드는 11위다. 이라올라는 본머스와 2026년 6월, 토마스는 2027년 6월까지다. 시즌 중 토트넘 위에 있는 감독을 빼 온다면 위약금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와 이라올라가 교차하면 2,200만 파운드(약 393억 원)를 지출하는 것이다. 레비 회장 사전에 일어나기 어려운 지출이다'라며 현 체제가 흔들림 없이 유지되리라 봤다. 결국 손흥민 등 부상에서 복귀했거나 용케 피하고 있지만, 피로 누적 중인 선수들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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