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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이승엽의 도루, 몸으로 보여준 '포기하지 마라'

작성일: 2016.08.24 21: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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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포수 요기 베라가 남긴 명언이다. KBO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요기 베라의 명언을 실천했다.

이승엽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이 3-4로 졌다. 그러나 이승엽의 투지는 빛났다.

이승엽은 0-1로 뒤진 2회 무사 2루에 SK 선발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았다. 이 타점으로 통산 1,390타점을 기록하며 KBO 리그 개인 통산 최다 타점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승엽. 그러나 그에게는 기록만큼이나 경기 승리가 중요했다.

이승엽은 팀이 3-4로 뒤진 8회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서 SK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동점 주자가 된 이승엽은 백상원의 타석 초구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도루는 타이밍'이라고 이야기하듯 이승엽은 2루에 슬라이딩으로 들어갔고 시즌 5호, 통산 56호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의 불발로 이승엽의 도루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박수 받아 마땅한 불혹 전설의 도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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