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데이비슨 얼굴이 달라졌네…올해는 도루까지 하려고? "공격적 주루 위해 5㎏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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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압도적 홈런왕'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이 날씬한 몸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타석에서는 물론이고 주루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며 몸무게를 5㎏ 감량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는 한 차례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16년 동안 도루 성공이 6개 뿐이었던 데이비슨의 변신 예고다.
데이비슨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일 오전 로건 앨런과 함께 NC가 캠프를 차린 애리조나주 투손에 도착했다. 라일리 톰슨은 하루 앞서 1월 31일에 합류했고, 여기에 데이비슨과 로건까지 NC 외국인 선수 삼총사가 모두 모였다. 그런데 새로 NC 소속이 된 로건과 라일리는 물론이고 데이비슨의 얼굴까지 뭔가 낯설어 보인다. 몸무게를 줄인 덕분이다.
구단에 따르면 데이비슨은 1일 선수단에 합류한 뒤 "다시 팀원들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창원NC파크의 함성과 동료들까지 창원의 모든 것이 그리웠다. 다시 창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게 많은 안정감을 준다. 오랜만에 팀원들과 한바탕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집중력 있는 훈련으로 CAMP 2 기간에 모든 준비를 다 마치겠다"고 얘기했다.
몸무게를 줄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데이비슨은 " 2025년 시즌에는 타석과 주루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5㎏정도를 감량했다"며 "시즌 중 컨디션 등의 많은 변수들로 인해 바뀌는 면이 있을 수 있지만 최선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이비슨의 지난해 프로필상 몸무게는 104㎏이었다. 올해는 100㎏ 안쪽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공격적인 주루가 곧 도루를 말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데이비슨이 지난해 못 이룬 도루를 올해는 해낼지 궁금해진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3월 30일 롯데전에서 한 차례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일찌감치 '쓴맛'을 보고는 도루 시도조차 없이 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서도 6시즌 306경기 동안 세 차례 도루 시도가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5차례 시도해 6번 성공했는데, 마지막 성공은 2019년 4월 21일(한국시간)이었다. 당시 내슈빌 사운즈(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소속으로 출전해 샌안토니오 미션스(당시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상대로 도루에 성공했다.
NC를 떠나게 된 에이스 카일 하트는 올해 데이비슨에게 "새해 다짐은 50홈런 1도루(가 되기를)"이라고 했다. 데이비슨은 다이어트로 의지를 보여줬다. 최근에는 유튜브 계정을 열고 자신의 훈련 루틴을 공개하기도 했다. 과거 NC 외국인 선수였던 재비어 스크럭스에 이어 또 한명의 '유튜버 선수'가 나타났다.
한편 이호준 감독은 "이번 CAMP2(스프링캠프)는 인내와 성장의 시간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훈련이 될 것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목표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점이 다치지 않는 일이다. CAMP 2 기간 집중력을 갖고 조금씩 나아갔으면 한다. 개인적인 목표와 더불어 우리의 목표를 꼭 이루고 CAMP 2를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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