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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헤멨는지 알고 싶었다" 최연소 100홀드 정우영, 잃어버린 2년 되돌리려 미국간 사연

작성일: 2025.02.02 15:1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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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정우영은 데뷔 후 첫 4년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 개인 기록도 계속해서 나아졌다. 그런데 2023년과 2024년 2년 동안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잃어버린 2년을 되돌리기 위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국의 유명 트레이닝센터를 찾아 6주 동안 땀흘렸다. ⓒ LG 트윈스
▲ LG 정우영은 데뷔 후 첫 4년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 개인 기록도 계속해서 나아졌다. 그런데 2023년과 2024년 2년 동안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잃어버린 2년을 되돌리기 위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국의 유명 트레이닝센터를 찾아 6주 동안 땀흘렸다. ⓒ LG 트윈스
▲ LG 정우영은 데뷔 후 첫 4년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 개인 기록도 계속해서 나아졌다. 그런데 2023년과 2024년 2년 동안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잃어버린 2년을 되돌리기 위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국의 유명 트레이닝센터를 찾아 6주 동안 땀흘렸다. ⓒ LG 트윈스
▲ LG 정우영은 데뷔 후 첫 4년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 개인 기록도 계속해서 나아졌다. 그런데 2023년과 2024년 2년 동안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잃어버린 2년을 되돌리기 위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국의 유명 트레이닝센터를 찾아 6주 동안 땀흘렸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정우영은 2019년 프로 데뷔 후 첫 4년 동안 오르막길만 걸었다. 첫 시즌 16홀드로 신인왕을 차지했고, 이듬해 20홀드 고지를 밟았다. 2021년에는 27홀드에 2.22의 놀라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2점대 평균자책점(2.64)을 지키면서 35홀드를 올려 4년 만에 98홀드를 달성했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4점대 평균자책점에 그치면서 필승조에서도 밀려나고 말았다. 최연소 100홀드 기록이 무색해진 '잃어버린 2년'이었다. 

정우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큰 결단을 내렸다. 비시즌 국내 훈련을 최소화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야구 트레이닝센터 '트레드 애슬레틱'에서 6주 동안 땀을 흘렸다. 정우영은 2일 구단을 통해 "시즌이 끝나고 2년동안 나의 야구에 대해 해맸던 점들, 뭘 해야하고 어떤 것이 나한테 잘 맞지 않는지를 더 명확히 알고 싶었다.  내 야구에 대해 확실하게 정립을 하고 싶어서 미국에서 훈련했다"고 얘기했다. 

결정은 이번 겨울에 내렸지만 그동안 계속 생각했던 도전이다. 정우영은 "미국 선진 야구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몇 년 동안 계속 생각을 해왔었다. (2023년 시즌 전)WBC와 (시즌 뒤)뼈 조각 수술 등으로 못 가고 있다가 이번에는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코치님들도 잘 가르쳐주시지만  선진 야구는 어떤지, 야구본토에서는 어떤 방향성을 가르쳐주는지가 궁금했다"고 말했다. 

▲ LG 정우영 ⓒ LG 트윈스
▲ LG 정우영 ⓒ LG 트윈스
▲ LG 정우영 ⓒ LG 트윈스
▲ LG 정우영 ⓒ LG 트윈스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정하지는 않았다. 정우영은 미국에서 '잃어버린 2년'을 되돌리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고 싶었다. 그는 "트레드에서 첫 면담을 할 때 '나는 단기적으로 100프로의 단계를 올려 결과를 내기는 힘들 것 같다'고 얘기했다. 내가 다시 강한공을 던질 수 있는 폼을 찾고 나의 잘못 된 생각들을 고쳐나가기 위해서 왔다고 트레드에 참가한 목적을 얘기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결과를 얻어가는 것 보다 여기서 배운 것을 통해서 한 시즌을 하면서 계속적으로 고쳐나갈 수 있는 부분들 위주로 배웠고 지금도 피드백을 받으며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우영은 "트레드에서 조급하지 말라고 한 것이 가장 와 닿았다. 그분들도 나의 지난 2년이라는 시간을 너무 안타깝게 보셨다. 지금 내 야구가 잘 안된다고 해서 당장 야구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문제에 대해 빠른 기간 안에 명확하게 짚어주되 조급하게 하지 말자라는 말이 가장 와 닿았다. 트레드 코치님들도 내가 훈련하는 기간 내내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끌어올리는 걸 보면서 절제가 어려운데 스스로 통제를 잘한다고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트레드는 최근 떠오르는 야구 트레이닝센터다. 시애틀의 드라이브라인이 각광을 받았다가 트레드가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정우영은 '애프터서비스'에서 트레드에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정우영은 "내가 트레드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훈련하는 센터 중에서 1년 동안 피드백을 주고받는 곳은 트레드가 유일하다고 들어서다. 앱이 따로 있어서 내가 경기한 뒤에 영상과 데이터를 보내면 그 결과에 대하여 피드백을 주고 관리를 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트레드로 결정했다"고 했다. 

잃어버린 2년은 정우영의 자신감까지 떨어트렸다. 그는 "올해 정말 잘해야겠지만 잘했던 그 때로 바로 돌아갈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점차 좋았을 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성적을 떠나 내 구위와 마운드에서의 자신감을 찾는 것이 첫 번째 같다"고 밝혔다. 

▲LG 정우영 ⓒ곽혜미 기자
▲LG 정우영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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