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2260억·컵스 1450억 제안 모두 거절, 'FA 최대어'는 2900억 원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 알렉스 브레그먼(31)만 남았다.
이번 오프 시즌 초반 FA(자유계약선수) 상위 25명에 든 선수 중 아직도 계약하지 못한 건 브레그먼 하나다. 김하성, 피트 알론소 등 계약이 지지부진했던 선수들도 이제 모두 자기 팀을 찾았다.
브레그먼이 계약하지 못하는 건 눈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부터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여러 팀들이 브레그먼에게 계약을 제시했다.
먼저 휴스턴은 7년 1억 5600만 달러(약 2260억 원)를 제시했다. 브레그먼은 거절했다. 최소 2억 달러(약 29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원한다.
보스턴, 디트로이트도 브레그먼과 접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모두 브레그먼 요구액에 미치지 못했다.
컵스는 다른 선택지를 내놨다. 옵트아웃이 포함된 4년 1억 달러(약 1450억 원)를 제안한 것. 김하성, 알론소가 그랬듯이 이번 시즌 활약으로 가치를 올려 FA 재수로 대박을 노릴 수 있었다.
그러나 브레그먼은 옵트아웃에 관심이 없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브레그먼의 처음 요구액이 내려가지 않았다. 그의 몸값에 붙여진 가격표에 변동은 없다"며 "브레그먼은 알론소와 달리 단기 계약에 관심이 없다. 최소 6년 또는 7년 계약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휴스턴의 6년 1억 5600만 달러 제안은 아직 유효하다. 다만 휴스턴과 브레그먼의 재결합이 가까워지진 않은 것 같다. 휴스턴 구단 내부적으로는 브레그먼 재계약을 논의 중이지만, 정작 브레그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는 대화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된 브레그먼은 지금까지 휴스턴에서만 뛰었다. 주전 3루수로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 번(2017년, 2022년)이나 이끌었다. 전성기 시절엔 공격과 수비, 주루 등 못하는 게 없는 5툴 플레이어였다.
정점은 2019년. 타율 0.296 41홈런 112타점 119볼넷 OPS(출루율+장타율) 1.015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3루수로 우뚝 섰다.
이후 공격에선 서서히 내리막 길을 걸었다. 지난 시즌엔 타율 0.260 26홈런 75타점 OPS 0.768에 머물렀다.
다만 수비 공헌도는 여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그럼에도 브레그먼의 인기가 생각보다 크지 않은 건 최근 3년 연속 공격에서 생산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이번 시즌 브레그먼은 31살에 접어든다. 알론소와 마찬가지로 브레그먼이 원하는 금액의 계약은 성사되기 어렵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