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전남편·시모, 유산으로 빚 갚으려 했나…"2000억 빚 있어"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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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유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전 남편인 사업가 왕소비와 장란이 1억 4200만 달러(한화 약 2063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왕소비와 그의 모친인 장란이 1억 4200만 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으며, 친척 명의로 대만에서 신탁을 설립해 돈을 숨기고 세탁하는 도구로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누리꾼은 이들이 큰 빚을 지게 된 이유에 대해 "뷰티 회사를 사모펀드에 팔 때 수익을 허위로 보고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후 위조 장부가 발견됐으며, 사모펀드는 장란을 고소했고 법원은 1억 42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장란은 이 돈을 대만으로 가져가 왕소비와 그의 친척 명의로 신탁을 설립했으며, 해당 돈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누리꾼은 "결국 사모펀드는 장란이 비밀리에 펀드를 빼돌리고, 뉴욕에서 부동산을 매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이 서희원의 유산을 상속받아 자신들의 빚을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앞서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산을 전 남편인 왕소비로부터 지킬 것을 밝혔다. 그는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준엽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라며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왕소비와 그의 모친 장란을 저격하기도 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은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0년대 후반 짧게 교제를 하다가 헤어졌고,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그러나 2021년 파경을 맞았고, 이후 서희원은 구준엽과 재회해 2022년 재혼했다. 두 사람은 20년의 기다림 끝에 부부가 되었으나, 결혼 3년 만에 사별을 해 큰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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