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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토트넘 ‘민심’ 돌아섰다…“손흥민 팔자”, 사우디아라비아 현금 750억 영입 제안 "토트넘 허용할 듯"

작성일: 2025.02.12 22: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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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또다시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고민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왔다.

12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매체 ‘커트오프사이트’ 등에서 활동하는 유럽이적시장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이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53억 원)를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제기된 토트넘의 손흥민 매각설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을 고려 중이며, 선수단 개편을 위해 신중하게 판단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오면서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졌고, 영국 현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9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그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으며, 나이를 고려했을 때 토트넘이 그를 팔아 이적료를 회수하려 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 여름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해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이 손흥민을 적절한 가격에 이적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 그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400만 원)으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180억 원이다. ‘기브미스포츠’는 "히샬리송, 베르너, 손흥민을 합치면 주급 44만 5천 파운드(약 8억 원)가 된다. 세 선수를 정리하면 상당한 수준의 연봉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33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예전만큼의 파괴력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30대에 접어들면서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속도가 줄어들고, 슈팅의 예리함까지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다. 시즌 초반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두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철강왕’이었지만 내구성에 문제도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경기력 저하는 영국 현지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고 있다. 하지만 주장으로서의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출신이자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레드냅은 "손흥민은 주장감이 아니다. 팀이 어려울 때 해주는 게 대체 뭐가 있나? 어린 선수들이 불쌍하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BBC 해설가 디온 더블린도 “손흥민이 경기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중요한 순간에 숨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력 저하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에도 한계를 보이면서, 손흥민의 방출설이 또 고개를 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이 다시 한 번 손흥민 영입을 위해 거액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 구단들은 이미 작년 여름에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4년 총액 2,400억 원의 대형 계약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알 이티하드는 5,000만 파운드(약 904억 원)의 거액을 제안했지만, 손흥민은 “나는 한국 국가대표 주장이다. 사우디에 갈 생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내지 않고 이적료를 챙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적절한 가격에 이적시키려 한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에게 유럽에서 받을 수 없는 거액의 연봉을 보장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 내에서는 손흥민의 나이와 현재 경기력을 감안할 때 높은 이적료와 연봉을 감당할 클럽이 많지 않다.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의 방출설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워치’가 손흥민 방출설을 알리면서 팬 반응을 전달했다. 팬들은 "손흥민은 이제 속도를 잃었다. 떠날 때가 됐다", "헌신과 충성심에는 감사하지만, 팀을 위해 이제는 떠나야 한다", "구단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한 이유는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였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 매각을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이제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려 한다면, 이번 여름이 마지막으로 큰 이적료를 받을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유럽에 남고 싶어 하지만, 사우디아라바이가 제안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라면 토트넘 구단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 다가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손흥민의 미래에 중요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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