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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빅이닝' 삼성, 승패 가른 번트 2개

작성일: 2016.08.27 20:0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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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퀴즈번트로 롯데 야수진의 허를 찌른 박해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승패를 가른 것은 번트 2개였다. 첫 번째 번트로 의도하지 않았던 상황이 일어났고 두 번째 번트는 상대 허를 찌르기에 충분했다. 모두 한 이닝에 있었던 일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3-0으로 크게 이겼다. 승리한 삼성은 50승 1무 63패 승률 0.443로 51승 64패 승률 0.444가 된 8위 롯데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1리 뒤진 9위가 됐다. 

2회말 선두 타자 백상원이 좌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삼성은 선취점을 위해 희생번트 작전을 냈다. 타석에선 조동찬이 3루수와 투수 쪽으로 가는 번트를 댔다. 3루수 김동한은 투수 린드블럼이 공을 쫓아가는 것을 보고 3루로 가서 공을 받을 준비를 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타구를 끝까지 쫓지 않았다.

백상원이 3루에서 살았고 조동찬도 1루에 들어갔다. 3루수 김동한은 내야에 멈춘 타구로 다가갔다. 이때 백상원이 홈으로 뛰어들었다. 김동한이 공을 잡고 홈으로 던졌다. 홈에서 벌어진 접전.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으나 삼성이 합의판정을 요청했고 포수 김준태가 홈으로 들어오는 길목을 왼발로 막았다고 하며 세이프로 번복됐다.

이어 이흥련의 희생번트와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박해민이 이번에는 스퀴즈번트를 댔다. 공은 1루수 김상호에게 굴러갔다. 김상호는 공을 잡아 홈으로 던졌다. 3루 주자 조동찬과 포수 김준태가 접전을 벌이는 상황.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이 합의판정을 요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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