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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으로 써야겠지?' 양민혁, 선발 도움 → 이번엔 21분 뛰고 폭풍 돌파+키패스 적립…QPR 패배에도 호평

작성일: 2025.02.23 14:0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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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비전 어시스트 이후 칭찬 일색이다. 양민혁에게 기회를 준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우리에게 많은 긍정적인 것을 줬다. 그는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훌륭한 자질을 보여줬고, 1대1에서도 좋은 상황을 가져갔다"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 QPR
▲ 더비전 어시스트 이후 칭찬 일색이다. 양민혁에게 기회를 준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우리에게 많은 긍정적인 것을 줬다. 그는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훌륭한 자질을 보여줬고, 1대1에서도 좋은 상황을 가져갔다"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 QPR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양민혁(19, 퀸즈파크 레인저스)이 다시 교체 멤버로 내려갔다. 그래도 주어진 시간에 눈을 사로잡는 번뜩임은 여전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는 23일(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펼친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 포츠마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한 QPR은 11승 11무 12패 승점 44점에 머물러 24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경쟁 자격이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블랙번 로버스(승점 51점)와 격차는 7점이 됐다. 

양민혁이 연속 선발 출전에는 실패했다. 직전 더비 카운티전에서 QPR 합류 이후 처음 스타팅으로 나서 도움을 올렸던 양민혁은 아쉽게도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양민혁을 다시 교체 명단에 포함시킨 QPR은 후반 24분 되어서야 투입을 결정했다. 

약 20여분의 남은 시간 출전 기회를 잡은 양민혁은 다시 눈길을 사로잡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폭풍 드리블에 이어 팀 동료를 활용하는 눈부신 침투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를 포함해 키패스 2개, 태클 2회 등으로 공수 여러 부분에 힘을 보탰다. 

양민혁은 들어가자마자 수비에 기여했다. 윗선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상대 빌드업을 흔들었다. 이를 반복하던 양민혁은 상대 볼을 가로챈 뒤 순간 속도를 활용해 폭풍 질주를 선보였다. 상대 수비수가 양민혁을 잡기 위해 뒤를 무섭게 따라붙었지만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했다. 

양민혁은 욕심부리지 않았다. 옆 공간에서 알피 로이드를 향해 정확하게 패스했는데 마무리 슈팅이 부정확해 양민혁의 공격포인트로 연결되지 않았다. 

▲ 장점을 보여준 게 아주 크다. 영국내 양민혁을 향한 시선은 아직 어리고 낯선 유망주에 불과했다. 시푸엔테스 감독도 "양민혁이 다른 리그에서 뛰다 왔고, 영국에 온 지도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우리는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연이은 활약 효과로 "현재까지 양민혁에게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 장점을 보여준 게 아주 크다. 영국내 양민혁을 향한 시선은 아직 어리고 낯선 유망주에 불과했다. 시푸엔테스 감독도 "양민혁이 다른 리그에서 뛰다 왔고, 영국에 온 지도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우리는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연이은 활약 효과로 "현재까지 양민혁에게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계속해서 오른쪽 측면을 활용해 문전에 볼을 건넸다. 후반 35분 정확한 크로스로 일리아스 셰어의 헤더를 유도했는데 이번에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은 무산됐다. 

그래도 양민혁은 동료가 유효슈팅을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패스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확실히 날카로운 공격 지원 능력을 과시했다. 양민혁이 거슬린 포츠머스의 수비수 레간 풀은 깊은 태클로 파울을 범할 수밖에 없었고, 옐로 카드도 피하지 못했다. 

폭풍 돌파에 키패스, 카드까지 생산한 양민혁은 또 호평을 받았다. QPR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언론 'WLS'는 "양민혁이 투입 직후 임팩트를 남겼다. 볼 소유권을 빼앗더니 로이드에게 찬스를 제공했다"고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20분 뛰고 평점 6점을 받아 준수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양민혁의 자신감이 함께 오르면서 주전으로 쓸 만한 가능성을 계속 보여준다. 양민혁은 더비전에서 도움을 올리며 강점을 잘 보여줬다. QPR에 합류하면서 "내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그리고 마무리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자신 있다. 언제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양민혁의 영국 진출 후 첫 도움은 이런 각오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어시스트였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깊숙하게 파고든 뒤 정확한 크로스로 포인트 생산에 성공했다. 양민혁이 볼을 잡는 순간 이미 득점을 예감한 팀 동료 사이토 고키는 두 팔을 들어 올려 세리머니를 미리 만끽할 정도였다. 

▲ QPR은 양민혁의 합류가 아주 반갑다. 후반기 승격 플레이오프를 향해 반드시 승점 확보를 이어가야 한다. 공격에 힘이 다소 빠졌을 때 가세한 양민혁에게 만족하고 있다. 구단은 "1월에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된 후 QPR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양민혁이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면서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의 전방위적 임팩트에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 QPR
▲ QPR은 양민혁의 합류가 아주 반갑다. 후반기 승격 플레이오프를 향해 반드시 승점 확보를 이어가야 한다. 공격에 힘이 다소 빠졌을 때 가세한 양민혁에게 만족하고 있다. 구단은 "1월에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된 후 QPR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양민혁이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면서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의 전방위적 임팩트에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 QPR

 

첫 포인트를 빨리 만들었다. 생소한 리그에서 확실한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가진 기량을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신입생에게 마수걸이 득점이나 도움이 인상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양민혁이 부담을 덜고 자신감을 얻을 계기를 확실하게 마련했다. 

비록 연속 선발 출전으로 이어지지 않아 공격포인트가 연결되지 않았지만, 20여분 뛰고도 몸이 가벼웠다. 앞으로 승점 확보가 중요한 QPR이라 출전할 때마다 인상을 남긴 양민혁을 선발 카드로 매만질 여지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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