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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충격 방출→토트넘 생각 바뀔까? 손흥민, EPL 역대 11번째 대기록 작성…70골-70도움 클럽 가입

작성일: 2025.02.23 21:3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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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전설 반열에 올랐다. 1992년 출범 이후 프리미어리그 역대 11명만 가지고 있는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포트만 로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26라운드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70번째, 71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 11명만이 이름을 올린 ‘70-70 클럽’에 가입했다.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70골-70도움을 달성한 선수들은 프랭크 램파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 84도움), 케빈 더브라위너(70골 118도움) 등 EPL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리그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루머가 나오고 있다. 일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700억 원 규모의 거액을 제안하며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 리그의 성장과 함께 유럽 정상급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는 흐름에서 손흥민 역시 관심 대상이 된 것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이 팀 주전급 선수 손흥민을 향한 유혹적인 5000만 유로(약 752억 원) 상당의 제안을 접수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더 이상 엘리트 수준의 활약을 펼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 현재 두 팀이 최대 5000만 유로에 달하는 제안을 통해 토트넘에게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리게 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알렸다.

영국 매체 ‘TBR풋볼’도 이어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사우디 프로리그뿐만 아니라 미국 MLS에서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토트넘은 2026년 6월 이후 손흥민과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여름 손흥민에게 총액 2400억 원을 제시했지만, 손흥민이 이를 거절하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사우디 클럽들은 여전히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올해 여름 다시 접근할 태세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와 알힐랄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장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다음 시즌까지 함께할 수 있다. 손흥민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토트넘에서 끝까지 도전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단순한 득점력이 아니라, 경기 운영과 팀워크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도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입스위치전 이후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이 없었다면 토트넘의 승리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도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일각에서 손흥민에게 ‘에이징 커브’라며 혹평하고 있다. 2000년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은 리더십을 발휘하는 유형이 아니다. 이제 주장직을 내려놓고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손흥민이 과거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였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고, 과거 토트넘 감독이었던 해리 레드냅 또한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완장을 19세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에게 주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손흥민은 톱 클래스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10년 헌신을 외면한다면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다. ‘팀 토크’는 “토트넘은 한때 위협적인 공격수였던 손흥민이 다시 돌아오지 못할까 봐 우려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는다면 벤치 역할을 수락해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과연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손흥민의 향후 선택이 토트넘의 팀 역사에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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