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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까지 밀렸던 토트넘은 포스텍 무한 신뢰…7위 추락에 경질 카드 만지작 '괜찮아, 19조 있어'

작성일: 2025.02.25 19:1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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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경질 위기에 처했다. 엔조 페르난데스가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에 리그, FA컵에서 모두 연패한 뒤 애스턴 빌라에도 패하자 유니폼 상의를 올려 괴로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EPA/AP
▲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경질 위기에 처했다. 엔조 페르난데스가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에 리그, FA컵에서 모두 연패한 뒤 애스턴 빌라에도 패하자 유니폼 상의를 올려 괴로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EPA/AP
▲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경질 위기에 처했다. 엔조 페르난데스가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에 리그, FA컵에서 모두 연패한 뒤 애스턴 빌라에도 패하자 유니폼 상의를 올려 괴로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EPA/AP
▲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경질 위기에 처했다. 엔조 페르난데스가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에 리그, FA컵에서 모두 연패한 뒤 애스턴 빌라에도 패하자 유니폼 상의를 올려 괴로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EPA/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위까지 추락했던 팀도 감독을 경질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7위로 미끄러지자마자 경질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토드 보엘리가 구단주인 첼시는 최근 5경기 2승 3패로 극단을 달리고 있다. 울버햄턴에 3-1로 이겼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지만,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에 0-3, 애스턴 빌라에 1-2로 연패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 대한 불신론에도 서서히 불이 붙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그나마 경기력을 회복했고 4위까지 올라가는 등 반전의 기미도 보이지만, 100% 만족은 없다. 

승점 43점으로 7위지만, 3위 노팅엄 포레스트(47점)에 4점 차에 불과하다. 맨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44점), AFC본머스(43점) 등이 첼시 위에 있다. 반대로 빌라(42점), 브라이턴(40점)도 첼시와 붙어 가고 있다. 

리그 연패와 더불어 더 속이 터지는 것은 브라이턴과 FA컵 32강에서 1-2로 패하며 탈락한 뒤 다시 리그에서 만나 또 졌다는 점이다. 일본인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의 드리블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미 첼시는 지난 두 시즌 사이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에 이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까지 경질하는 등 감독들의 무덤으로 불렸다. 보엘리 구단주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경질의 칼날을 과감하게 휘두르고 있다. 

마레스카는 콜 파머를 확실하게 키웠다. 시즌 초반에는 니콜라스 잭슨, 노니 마두에케 등이 살아나면서 좋은 흐름을 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들이 마크 게히와 더불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상황은 꼬여갔다. 페드로 네투, 제이든 산초가 있지만, 화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 첼시는 7위로 떨어지자 엔조 마레스카 감독 경질을 고민 중이지만, 토트넘은 다르다. 15위까지 밀려 났다가 12위로 올라선 것이 다행스러운 일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신뢰했다. ⓒ연합뉴스/REUTERS
▲ 첼시는 7위로 떨어지자 엔조 마레스카 감독 경질을 고민 중이지만, 토트넘은 다르다. 15위까지 밀려 났다가 12위로 올라선 것이 다행스러운 일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신뢰했다. ⓒ연합뉴스/REUTERS
▲ 첼시는 7위로 떨어지자 엔조 마레스카 감독 경질을 고민 중이지만, 토트넘은 다르다. 15위까지 밀려 났다가 12위로 올라선 것이 다행스러운 일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신뢰했다. ⓒ연합뉴스/REUTERS
▲ 첼시는 7위로 떨어지자 엔조 마레스카 감독 경질을 고민 중이지만, 토트넘은 다르다. 15위까지 밀려 났다가 12위로 올라선 것이 다행스러운 일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신뢰했다. ⓒ연합뉴스/REUTERS

 

수비진도 여전히 부상자가 많다. 웨슬리 포파나, 트레보 찰로바. 베누아 바디아실레 등이 부상자 대열에 합류했다. 레비 콜윌과 마크 쿠쿠렐라가 많이 지쳤다는 평가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폴 머슨은 24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이어지는 두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마레스카) 감독은 그 자리에 엾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공교롭게도 리그 2연전 상대는 강등권에 있는 사우스햄턴, 레스터시티 홈 3연전이다. 중간에 FC코펜하겐(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 1차전이 있다. 전력상 첼시는 UECL 우승 후보다. 

머슨은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두 팀과 경기를 치른다. 만약 이기지 못하면 그가 감독직을 지킬 수 있는지 모르겠다. 첼시는 UCL에 나서고 싶어 한다. 파머 등이 UCL이라는 큰 무대에 나서고 싶어 한다. (그들을 잡으려면) UCL 진출을 해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첼시를 감싸는 분위기는 냉랭한 것이 사실이다. 마레스카 감독에 대한 사임 압력도 이어지고 있다.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보엘리 구단주는 마레스카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다. 아마도 레스터시티전까지 결과를 본 뒤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재산이 넘치는 보엘리 구단주다. 그와 투자자 그룹의 재산은 지난 2022년 기준으로 108억 6,000만 파운드(19조 6,349억 원)로 알려졌다. 감독 경질 비용에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 거부다. 

이는 15위까지 미끄러지다 최근 3연승으로 12위까지 올라선 토트넘 홋스퍼와는 180도 비교되는 부분이다. 상업 논리가 최우선인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론이 외부에서 나와도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짠물 경영'의 대가인 레비라는 점에서 첼시와는 다른 색깔이다. 

오히려 포스테코글루가 이사회 등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수익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마이키 무어,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 어린 선수들을 적극 활용해 이들의 가치를 높여 주고 있다는 호평이다. 이적 등으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고생을 알아주면서도 뒤에서는 젊은 대체자원 영입에도 공을 들이는 등 여러 상황을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같은 런던 연고여도 분위기나 방식은 180도 다른 첼시와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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