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행복사 조짐… 야마모토-사사키 도쿄서 원투펀치 출격? 꿈의 대결 기다린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는 2년 연속 아시아에서 시즌을 개막한다. 지난해 서울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 메이저리그는 올해 일본 도쿄로 이동해 시즌의 문을 연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라는 인기 팀들의 맞대결(도쿄시리즈 스포티비 중계)로 흥행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단순히 다저스와 컵스라는 인기 팀의 대결로도 화제가 될 텐데, 두 팀에 일본인 선수들이 많다는 점에서 흥행은 열기를 넘어 폭발 조짐이다. 다저스에는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최대 계약의 주인공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레이와 시대의 괴물’이라는 화려한 호칭과 함께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사사키 로키가 있다. 컵스에도 일본 최고 타자 중 하나인 스즈키 세이야와 지난해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이마나가 쇼타가 버틴다.
티켓 예매 시작 직후 42만 명이 몰려들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과시한 가운데 매치업도 대박이다. 당장 3월 18일 열릴 개막전부터가 일본인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로 치러진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컵스는 이마나가 쇼타를 선발로 예고했다. 야마모토는 스즈키와, 이마나가는 오타니와 대결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더 큰 화제는 다저스의 2차전 선발도 일본인 투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사키 로키(24)가 대기하고 있다. 다저스는 개막전 선발로는 야마모토를 예고했지만, 아직 2차전 선발은 결정하지 않았다. 여러 후보들이 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일 샌프란시스코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금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 아직 결론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도쿄시리즈에 앞서 열릴 한신·요미우리와 연습경기 투수 운영에 대해서도 “어떻게 기용할지는 몇 가지 선택 사항이 있다. 준비 과정에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확답하지 않았다. 다만 도쿄에서 던진 선발 투수 2명은 본토 개막전에 나가지 않는다는 점만 확인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 언론에서는 사사키의 2차전 등판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 중이다. 시범경기 일정을 보면 유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야마모토는 오는 5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런데 그 뒤에 사사키가 붙는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사사키가 야마모토에 이어 등판해 3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은 일정을 볼 때 야마모토 뒤에 사사키가 붙는다는 것은 일단 사사키의 2차전 출격을 가정하고 짠 로테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 사사키의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일이지만, 이론적인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사사키는 이날이 시범경기 첫 출전이고, 만약 3이닝을 무난하게 소화할 경우 2차전 선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다른 투수와 달리 야마모토와 사사키는 도쿄돔에서의 투구 경험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는 게 이점이다.
빌드업 과정이 더 필요하기는 하나 일본에 가기 전 한 차례 이상 선발 등판할 수 있고, 어차피 첫 경기인 만큼 선발 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렵다. 다저스는 지난해 서울시리즈에서도 불펜 비중이 높았다.
로버츠 감독도 사사키에 대해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단계부터 말했듯이 그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매우 재능이 있는 투수”라면서 사사키가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투수라고 강조했다. 일본 팬들로서는 ‘야마모토-사사키’ 출격이 꿈의 그림인 가운데, 그 테스트 중 하나가 될 5일 경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