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나 힘내볼게! 김민재 '껌딱지', 본격 부활 시동 건다...임대 후 3경기에서 2골 폭발→드디어 자리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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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와 보냈던 행복한 시간을 뒤로 하고 부활에 집중한다.
토리노는 지난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U-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AC몬차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리노는 리그 8승10무9패(승점 34)를 거두며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엘리프 엘마스였다. 엘마스는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으며 토리노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후반 21분 세자르 카사데이가 추가골를 작렬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했다.
북마케도니아 국적의 스트라이컨인 엘마스는 과거 김민재의 ‘껌딱지’로 잘 알려진 선수다. 그는 2015년 자국 리그의 라보트니츠키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7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했다.
이어 2019년부터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22년 김민재가 팀에 합류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훌륭한 신체 조건과 빠른 스피드, 지능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반면 엘마스는 빅터 오시멘의 백업 역할을 맡아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김민재와 자주 붙어 다니며 그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엘마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민재와 함께 있는 사진을 자주 올리며 국내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나폴리는 2022-23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김민재와 엘마스의 동행은 끝이 났다. 우승 직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김민재와 헤어진 엘마스는 2023-24시즌 점차 자리를 잃기 시작하더니, 시즌 도중 독일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아쉬운 활약으로 그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이처럼 계속해서 자리를 잡지 못한 엘마스지만, 토리노 임대 후 몬차전을 포함해 3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조금씩 부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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