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메시 선배 만나러 갈게', 태업 의심 받더니…복귀전을 대표팀에서 먼저 치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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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아직 부상 복귀전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부주장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내주게 생겼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3일(이하 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3차전 우루과이(22일, 원정), 14차전 브라질(26일, 홈)전에 나설 3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8승 1무 3패, 승점 25점의 아르헨티나는 2위 우루과이(20점)에 5점 차다. 남미는 6위까지 월드컵 직행이다. 6위 파라과이(17점)와 8점 차고 대륙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7위 볼리비아(13점)에 12점 차이라 이변이 없는 이상 월드컵 본선 직행은 거의 확보한 것이나 다름 없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다시 부름 받은 것이 눈에 띈다. 부상으로 합류 여부가 불확실했지만, 아르헨티나의 상징이고 아직 기량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소집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선수들 모두 합류했다. 최고의 수문장으로 성장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를 비롯해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리버풀)와 토트넘 홋스퍼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떠난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 파울로 디발라(AS로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밀란) 등 골잡이들도 차출됐다.
눈에 띄는 선발도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다. 니콜라 오타멘디(벤피카), 레오나드로 발레르디(올림피크 마르세유), 파쿤도 메디나(랑스) 등과 중앙 수비를 책임진다.
로메로는 올 시즌 리그 12경기,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각각 1경기 출전이 전부다.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 파라과이전에 출전했다 발목 부상으로 4경기를 이탈한 뒤 15라운드 첼시전에 미키 판 더 펜과 함께 돌아왔다.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귀한 로메로는 전방 압박을 추구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스타일에 다시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었다. 전반 15분 만에 이탈한 뒤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엘스프보리(스웨덴)과의 UEL 리그 페이즈 8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해 곧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전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와 판 더 펜은 3월 중에 복귀할 수 있다. 경기 체력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라며 이른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하지만, 다른 시각도 있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중에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 영입하겠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퍼져 있다. 레알에 가기 위해 태업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일단 로메로는 7일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UEL 16강 1차전 원정 경기 명단 합류가 불투명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 '스카이 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가 금주 중 훈련에 복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알크마르와의 16강 1차전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알크마르전이 아닌 9일 AFC본머스와의 리그 28라운드를 통한 복귀가 유력해 보이는 로메로다. 영국 공영 방송 '비비시(BBC)'는 '토트넘은 로메로의 회복을 위해 조심히 관리해 왔다. 최근 1군 훈련에 돌아왔지만, 아직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단계적으로 로메로의 출전을 도모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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