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기록 세운 2루수 언제 돌아오나 "개막전에 맞출수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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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개막전에 맞춰서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
지난 해 롯데 야수진 '개혁'에 중심에 있었던 고승민(25)은 언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까.
김태형 롯데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고승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승민은 내일(9일) 한국으로 들어온다. 내일 들어와서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라는 김태형 감독은 "그렇게 심한 부상은 아니다. 몸 상태를 보고 스케쥴을 잡아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역시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개막전 출전 여부다. 롯데는 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태형 감독은 "개막전에 맞춰서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알 수는 없다. 그래서 체크를 해봐야 한다"라고 신중함을 보였다.
고승민은 지난 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루타를 치고 슬라이딩을 하다 발목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염좌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고승민은 일본에 남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롯데는 고승민을 국내 야구계에도 유명한 이지마 의료원에 보내 빠른 치료를 돕고 있다. 고승민은 8일까지 일본에서 치료에 전념한 뒤 9일 귀국길에 오른다. 오는 10일에는 1군 선수단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고승민은 지난 해 120경기에 출전, 타율 .308 14홈런 87타점 5도루로 맹활약하며 롯데의 주전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가 남긴 87타점은 역대 롯데 2루수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의미한다. 1999년 박정태가 남긴 83타점을 넘어선 것이다.
롯데는 지난 시즌에 들어가기 전만 해도 2루수에 대한 고민이 컸던 팀이다. 2020~2023년 롯데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던 안치홍이 FA를 선언하고 한화로 떠나면서 커다란 공백이 생긴 것. 그러나 롯데는 고승민이라는 대안을 찾았고 고승민이 유망주의 알을 깨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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