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AZ전 패배로 경질 위기…손흥민과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는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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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벼랑 끝에 몰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의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포드 감독을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2021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브렌트포드는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142경기서 49승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감독직이 공석이 될 경우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포드를 챔피언십 중위권에서 프리미어리그에 안정적으로 안착시켰다. 강등을 피한다면 이번 시즌으로 5년 연속 1부리그에 머무를 수 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토트넘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1차전 원정 경기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번 대회 리그 페이즈 4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했고, 19위 알크마르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리그 페이즈에서 알크마르와 만나 1-0으로 승리했으나 8강으로 가는 중요 길목에서 이뤄진 재대결에서는 먼저 쓴맛을 봤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는 토트넘이 17년 무관의 한을 풀 사실상의 마지막 무대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3위에 처져 우승은 물 건너간 상황이고, 리그컵 대회인 카라바오컵에서는 준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32강에서 이미 탈락했다. 2008년 리그컵 우승을 이룬 뒤 토트넘은 아직 트로피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시즌 내내 부진한 가운데 16강 1차전까지 패배했기 때문이다. 2차전에서 질 경우 그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0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 전문가 페리 그로브스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번 알크마르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그의 미래가 이번 경기 결과에 달려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토트넘이 승리하지 못하고 탈락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해고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그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1차전 패배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온 바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8일 "토트넘 구단 수뇌부는 토트넘의 AZ 알크마르전 패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 결과가 용납될 수 없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시즌 내내 위기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믿으면서 경질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유로파리그전 패배 후 압박이 커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의 주요 원인으로 선수단의 부상을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속적으로 지지한 이유다. 그러나 이번 패배로 토트넘 고위층 일부에서는 감독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고 느낀다. 대안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TBR 풋볼'에 따르면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랑크, 풀럼의 마르코 실바가 토트넘 새 감독 후보로 논의됐다.
그러면서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와 새 계약 체결을 미루고 있다"라며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도 구단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한때 토트넘 유스 선수이자 코치로 그를 후보에 포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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