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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를 진짜 어떡하지' 1292억 최악의 공격수, 상대 감독 살렸다! 여유와 함께 승점 3점 반납...계속되는 '극악의 부진'

작성일: 2025.03.10 17:12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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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일룬
▲ ⓒ호일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아스날과 1-1로 비겼다. 맨유는 이날 전반전에 터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전 데클란 라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맨유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승점을 따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다. 아스날은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반면, 맨유는 15위로 추락해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두 팀의 최근 기세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맨유는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승리를 가져올 뻔한 순간이 있었다.

후반 39분 아스날의 미켈 메리노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카세미루에게 볼을 뺏겼다. 그리고 볼은 전방에 있던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향했다. 호일룬이 단숨에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근처에 수비수가 없다고 생각한 호일룬은 여유를 부렸고, 뒤따라오던 라이스가 환상적인 태클로 볼을 걷어냈다. 완벽한 찬스를 놓친 호일룬이다. 호일룬이 찬스를 놓친 덕분에 아스날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최근 호일룬의 부진이 심각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 장면이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이탈리아)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최전방의 새로운 적임자가 필요했던 맨유는 호일룬 영입에 무려 8,500만 유로(약 1,292억 원)를 투자했다.

이후 호일룬은 맨유 첫 시즌에 모든 대회 16골을 넣으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7골에 그쳐 있다. 이 중 5골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나왔고, 프리미어리그에선 고작 2골이다.

거액의 이적료를 고려했을 때, 최악의 활약으로 꼽혀도 손색이 없다. 그러던 중, 아스날을 잡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스스로 날려버리며 최악의 밤을 보넀다. 이 찬스를 놓친 호일룬 덕분에 구사일생에 성공한 아르테타 감독은 그에게 절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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