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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차 지명' 김태현, "태극마크 달고 던져 설렜다"

작성일: 2016.08.30 17:0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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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 팀 선발투수 김태현 ⓒ 대한야구협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유신고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 팀이 제 11회 아시아청소년(U-18)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30일 대만 타이중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예선 B조 경기에서 필리핀을 14-0, 7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선발투수 김태현(김해고 3)이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김태현은 "태극 마크를 달고 나가 설렜다. 긴장은 별로 안 됐다. 강하게 던지는 것보다 맞쳐 잡는 피칭을 하면서 투구 수를 줄이려고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경기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에 대해 "경기장 마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다. 마운드의 각을 이용해 던지는 스타일인데 초반에 적응이 잘 안 돼 제구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밸런스를 더 잡을 필요가 있다. 더 강한 팀을 만날 때는 제구 위주로 정교하게 던져야 한다. 태극 마크를 달고 뛰는 자체만으로 영광이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태현은 2017년 KBO 1차 지명에서 NC 다이노스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선수들 모두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은 투수 7명과 포수 2명, 내야수 6명과 야수 3명으로 모두 18명이다.

이 가운데 2017년 KBO 1차 지명에서 선발된 선수는 4명이다. 부산고 오른손 투수 윤성빈(롯데) 충암고 오른손 투수 고우석(LG) 휘문고 이정후(넥센) 김해고 왼손 투수 김태현(NC)이 주인공이다. 2학년으로는 성남고 왼손 투수 하준영, 덕수고 오른손 투수 양창섭, 세광고 포수 김형준, 서울고 내야수 강백호가 선발됐다. 1차 지명 선수와 2학년 선수를 뺀 10명 모두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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