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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내 능력이 딸려서 미안해…토트넘 대충격 먹튀! 1000억 공중분해 “94억에 떠난다” 

작성일: 2025.03.11 07:1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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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는 히샬리송을 마침내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단돈 500만 파운드(약 94억 원)라도 그를 판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포함한 다수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대한 500만 파운드짜리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가 이적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히샬리송으로 인해 최대 5500만 파운드(약 1032억 원)의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6000만 파운드(약 1125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했다. 에버턴에서 활약하던 시절, 그는 2021-2022시즌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강등권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토트넘에서는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데뷔 시즌인 2022-2023시즌, 리그에서 고작 1골을 넣는 데 그쳤으며, 잦은 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출전하는 것도 어려웠다. 지난 시즌엔 리그 11골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또다시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히샬리송의 성적은 더욱 참담하다. 그는 현재까지 리그 9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총 278분 출전에 불과할 정도로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는 '유리몸'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팀 내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이적료를 얼마나 회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한다면 상당한 금액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히샬리송 본인이 사우디행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내에서도 그의 높은 몸값을 감당할 클럽은 많지 않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다.

이에 친정팀 에버턴이 히샬리송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에버턴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에 대체자로 히샬리송을 복귀시킬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TBR 풋볼’ 역시 에버턴이 히샬리송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토트넘 내부에서는 히샬리송의 가치가 급락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스카우트 출신 브라이언 킹은 “이제 히샬리송의 몸값은 500만 파운드에서 1000만 파운드(약 188억 원)밖에 되지 않는다. 토트넘이 그를 판매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을 노렸다고 알려진 클럽 중 실제로 영입을 추진한 곳은 없었다. 그 소문들은 에이전트가 만들어낸 것일 뿐”이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현재 히샬리송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2년이 남게 된다. 계약이 만료되기 1년 전부터는 선수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만큼, 올여름이 적절한 매각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뉴스’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이적료 손실을 감수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이미 비싼 선수들의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탕귀 은돔벨레는 방출됐고, 지오바니 로 셀소는 헐값에 팔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히샬리송의 연봉을 1년 더 지급하는 것이 더 큰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그가 클럽에서 미래를 보장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토트넘과 결별을 앞둔 히샬리송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은 에버턴의 스태프들과 히샬리송의 재결합이 팀에 도움이 될지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할 전망이다.

히샬리송은 이제 토트넘 역대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여름, 토트넘은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요청에 따라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파트너로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는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며 팀에 기여하지 못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에버턴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그는 친정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에버턴이 그를 데려오기 위해 얼마를 지불할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이 94억 원(500만 파운드) 정도의 금액이라도 받아들일 경우, 이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히샬리송에게는 이번 여름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친정팀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지, 아니면 계속 부진에 허덕이며 실패한 이적 사례로 남을 것인지, 그의 선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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