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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식입장, "3년 안에 EPL 우승 목표”

작성일: 2025.03.11 09:0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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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가 향후 3년 내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표로 설정했다. 최근 여러 논란과 구단 운영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변화가 장기적으로 맨유를 정상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여정 속에서 몇 가지 실수가 있었지만, 대체로 우리는 구단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인정한 대표적인 실수는 스포츠 디렉터로 영입한 댄 애쉬워스의 조기 퇴진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잔류시킨 후 몇 달 만에 교체한 결정이었다. 랫클리프는 "애쉬워스와의 화학적 궁합이 맞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떠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을 지지했던 결정이 불과 몇 달 만에 바뀌면서 약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했던 점도 실수로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텐 하흐와 함께하기로 결정했을 때 경영진이 자리 잡은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후 3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보다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었고, 결국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를 바로잡았고, 현재는 매우 다른 상황에 있다"고 덧붙였다.

랫클리프는 2028년까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서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그는 "이 목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정상 복귀하는 데 걸린 시간을 보면, 우리가 계획한 시간은 오히려 짧은 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단의 중장기적인 목표 중 하나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축구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올드 트래포드를 대체할 새로운 경기장 건설 계획은 오는 화요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그는 "3년 후 맨유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위치에 있을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구단이 될 것이며, 가장 상징적인 경기장을 갖출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현재 맨유의 재정 상황은 그리 밝지 않다. 랫클리프는 "우리가 변화를 만들지 않으면 맨유는 올해 크리스마스 즈음에 자금이 바닥날 수도 있다"며 구단 운영 비용 절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맨유는 지난 7년 동안 지출이 수익을 초과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결국 파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현재의 개혁 조치들이 다소 불편하고 논란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하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구단을 안정적인 재정 상태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단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직원들의 무료 점심 제공을 중단하고, 중고령 팬과 청소년들에게 적용되던 할인 혜택을 축소했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반발했으나, 랫클리프는 "구단 운영 비용을 줄여야 더 좋은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다. 맨유의 목표는 결국 우승이며, 그를 위해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선수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맨유의 부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맨유는 연간 3,700만 파운드(약 650억 원)를 이자로 지출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구단 운영비 중 일부에 불과하다. 만약 우리가 구단을 수익성 높은 구조로 변화시킨다면, 향후 부채를 갚아 나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일부 팬들은 티켓 가격 인상과 직원 감축 등 일련의 개혁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랫클리프는 이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강행할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재의 변화는 불편하고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맨유를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이라며, "나는 당분간 인기 없는 인물이 될 수도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맨유를 다시 챔피언으로 만들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맨유는 한동안 길을 잃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추진하는 개혁이 구단을 다시 정상 궤도로 돌려놓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맨유가 리버풀이나 레알 마드리드처럼 강력한 클럽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맨유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랫클리프는 구단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변화의 과정에 있으며, 이 과정이 불편하고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구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궁극적으로 맨유를 다시 EPL 챔피언으로 만들고,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새로운 경기장 건설 계획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향후 선수 영입과 구단 운영 전략 또한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맨유가 과연 3년 내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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