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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맹타' 이정후, "1번 타자로서 출루에 집중했다"

작성일: 2016.08.30 17:2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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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 이정후 ⓒ 대한야구협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유신고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 팀이 제 11회 아시아청소년(U-18)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이정후의 맹타와 선발투수 김태현의 호투에 힘입어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30일 대만 타이중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예선 B조 경기에서 필리핀을 14-0, 7회 콜드게임으로 가볍게 꺾었다. 선발투수 김태현(김해고 3)이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 타선은 14개의 안타로 필리핀 마운드를 흔들었다. 이 가운데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휘문고 3)의 활약이 돋보였다.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가 끝난 뒤 이정후는 "첫 경기였고 1번 타자로서 출루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다. 안 좋은 공을 커트해 낸 게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휘문고서도 1번 타자로 뛰어서 큰 부담은 없다. 상대가 어떤 팀이던 주어진 기회 속에서 늘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은 투수 7명과 포수 2명, 내야수 6명과 야수 3명으로 모두 18명이다. 이 가운데 2017년 KBO 1차 지명에서 선발된 선수는 4명이다. 휘문고 이정후(넥센)를 비롯해 부산고 오른손 투수 윤성빈(롯데), 충암고 오른손 투수 고우석(LG), 김해고 왼손 투수 김태현(NC)이 주인공이다.

한편, 이성열 감독은 "전력 차가 크다 보니 경기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진 듯 보였다. 앞으로 이런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첫 경기에 대한 평가를 했다. 이어 "일본이나 대만전까지 생각한다면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해야 한다. 필리핀 투수들은 구속이 빠르지 않기에 변화구 타이밍에 초점을 맞출 것을 선수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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