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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넥센' 9월 확대 엔트리 운용의 '목적 차이'

작성일: 2016.08.31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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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류중일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KBO 리그가 확대 엔트리로 운용된다.  '27명 등록 25명 출전'이 '32명 등록 30명 출장'으로 바뀐다. 신생 구단 kt 위즈는 등록과 출전에서 다른 팀보다 1명씩 많다. 확대 엔트리의 접근법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차이가 있다.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넥센의 경기에 앞서 삼성 류중일 감독과 넥센 염경엽 감독은 확대 엔트리 운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백업 선수를 더 불러 선수층을 두껍게 하고 시즌 막바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것이 확대 엔트리라고 봤을 때 큰 틀에서는 삼성과 넥센의 차이는 없다. 그러나 목적의 차이는 있었다. 갈 길 바쁜 삼성은 선수 수급이, 넥센은 젊은 선수들의 경험이 주된 목적이다.

류 감독은 "일단 투수 가운데 마무리 투수 심창민의 컨디션을 봐야 한다. 31일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퓨처스 리그 스태프의 추천으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투수 2명, 포수 1명, 내야수 1명, 외야수 1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수는 권정웅 정민우, 내야수는 이성규 성의준 박계범 김태완, 외야수는 나성용 우동균 정도를 언급한 류 감독은 "내일(31일) 결정해야 할 일이니 현재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외국인 선발투수 아놀드 레온과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복귀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 넥센 염경엽 감독 ⓒ 곽혜미 기자

염 감독에게 확대 엔트리를 묻자 "우리는 전부 다 1군에 있어서…"라며 "경험할 애들이 올라와야지"라고 언급했다. 염 감독은 "돌아가면서 기회를 줄 것이다. 주효상, 김웅빈, 장영석, 강지광 등을 먼저 올리고 허정협, 홍성갑, 장시윤 등을 나중에 올려 돌아가면서 엔트리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우리는 성장이 필요한 팀이기 때문에 경험을 해야 한다"며 확대 엔트리를 젊은 선수 경험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 수급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지만 여유가 있는 3위 넥센과 여유가 없는 9위 삼성의 확대 엔트리에 대한 접근법에는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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