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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고마워' 유희관, 6이닝 4실점 '14승 요건'

작성일: 2016.08.30 20:5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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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유희관(30, 두산 베어스)이 시즌 14승 요건을 갖췄다.

유희관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104개였다. 닉 에반스는 유희관이 마운드에 올라 있는 동안 홈런 2개로 5타점을 쓸어담으면서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경기 초반 흔들렸다. 유희관은 1회초 선두 타자 정근우와 이용규를 볼넷과 사구로 내보냈다. 이어 1사 1, 2루에서 김태균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2가 됐다.

타선이 1회말 에반스의 3점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뒤집은 뒤 안정감을 찾았다. 유희관은 범타를 유도하면서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4회 무사 1루에서는 차일목의 타구를 글러브로 잡은 뒤 백토스하며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한 오재원의 호수비에 힘입어 위기를 넘겼다.

추가 실점 이후 흔들렸다. 유희관은 5회 2사에서 이용규를 유격수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대타 송광민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김태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에는 윌린 로사리오에게 중견수 오른쪽 동점 적시타를 맞아 4-4가 됐다.

삼진을 뺏으며 위기를 넘겼다. 유희관은 6회초 선두 타자 하주석에게 중견수 왼쪽 2루타를 맞았으나 1사 3루에서 정근우와 이용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6회말 에반스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6-4로 균형을 깼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유희관은 7회 김성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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