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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5타점' 에반스, 두산 강타선 업그레이드

작성일: 2016.08.30 21: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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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에반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강렬한 복귀전이었다. 닉 에반스(30)가 두산 베어스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에반스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에반스는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으로 활약하며 제 몫을 다했다. 두산은 11-4로 이겼다.

18일 만에 1군 그라운드를 밟은 에반스는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첫 타석부터 한 방을 날렸다. 에반스는 1-2로 뒤진 1회 2사 2, 3루에서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의 5구째 빠른 공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1번째이자 팀 3번째로 모든 구단 상대 홈런을 장식한 순간이었다. 

결정적인 순간 다시 한번 크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에반스는 4-4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이태양의 4구째 빠른 공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볼 카운트 3-0에서 적극적으로 스윙한 결과였다.

에반스는 사구 여파로 왼쪽 견갑골에 실금이 가면서 지난 13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국해성이 좋은 타격을 펼치면서 빈자리를 채웠지만, 에반스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국해성이 잘하고 있다. 그래도 에반스가 들어간 거랑 안 들어간 거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두산 강타선을 업그레이드시켰다. 김재환이 멀티히트를 때리며 3타점을 보탰고, 오재일 역시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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