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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홈런 3개로 5-3 승, 김현수 9회 좌익수로 출장

작성일: 2016.08.31 11:01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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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 주자 케빈 필라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2루수 조너선 스쿱의 태그를 피해 2루를 훔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빅볼팀이다. 홈런도 몰아치기다. 시즌 홈런 208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벅 쇼월터 감독은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에도 빅볼 야구를 추구해 스몰볼을 앞세운 론 워싱턴 감독(현 오클랜드 코치)과 대조를 이뤘다.

31(한국 시간) 볼티모어는 8회 말 포수 맷 위터스의 3-3 균형을 깨는 결승 투런 홈런으로 동부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5-3으로 꺾으며 5연승을 저지했다. 볼티모어의 5점은 모두 홈런으로 뽑았다. 선두 토론토와 게임차는 3.0으로 좁혀졌다.

김현수는 토론토 선발 좌완 J A 햅의 등판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9회 초 마크 트럼보 타석에 수비수 교체 멤버로 출장했다. 김현수를 대신해 기용된 우타자 스티비 피어스는 0-1로 뒤진 5회 동점 홈런(13)을 터뜨렸다. 1-1 동점을 이룬 뒤 계속된 공격에서 매니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한 페드로 알바레스를 1루에 두고 투런 홈런(32호)을 뽑아 전세를 3-1로 뒤집었다. 마차도의 통산 100호 홈런이기도 하다. 토론토는 7회 초 마이클 선더스가 2점포로 응수해 3-3이 됐다.

불펜 싸움에서 볼티모어가 승리했다. 8회 한때 마무리 투수였던 토론토 구원 제이슨 그릴리를 상대로 위터스가 시즌 122점 홈런으로 승부의 물꼬를 돌려놓았다. 그릴리는 투 아웃 후 조너선 스쿱 볼넷에 이어 위터스에게 우월 홈런을 허용해 패전투수가 됐다. 5-3으로 전세를 다시 뒤집은 볼티모어는 9회 마무리 잭 브리튼이 안타를 한 개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9세이브를 챙겼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는 6.2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의 역투로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시즌 511패 평균자책점 6.46의 히메네스는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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