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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나 잘했지' 미남 절친, 승점 6점 매치서 홀로 2골 대폭발...이번 시즌 '13골' 특급 조커로

작성일: 2025.03.17 22:28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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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레스 SNS
▲ ⓒ토레스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중요한 순간 오랜만에 제 몫을 해냈다.

FC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상대 공격수인 훌리안 알바레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25분 알렉산드르 쇠를로트가 쐐기골을 작렬하며 이른 시간부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페란 토레스가 팀을 구했다. 후반 2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만회골을 넣었다. 이어 6분 뒤 교체 투입된 토레스가 동점골을 작렬했다. 기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라민 야말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토레스가 또 한 골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까다로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너무나 중요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라리가 우승을 두고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덕분에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은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였고, 결국 토레스의 활약에 힘입은 바르셀로나가 활짝 웃었다.

참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토레스다. 이번 시즌 그는 모든 대회 32경기에 출전해 1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야말, 하피냐에 밀려 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지만, 중요한 순간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토레스는 당시 함께 성장하던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다. 토레스가 먼 타지에서 온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보듬어 줬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이후 토레스는 2017년 발렌시아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빠르게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 덕분에 2020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2022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며 자국 리그로 돌아왔지만,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던 중 이번 시즌부터 주로 조커로 뛰고 있는 토레스는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2골을 작렬하며 팀을 선두로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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