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3561억' 희대의 먹튀였던 '한국인 동료', 이제는 '발롱도르급' 선수로 대반전...2025년에만 '24골 2도움'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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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거침없는 활약이다. 이제는 우리가 알던 ‘먹튀’가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에서 됭케르크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에 앞서 PSG의 가벼운 승리가 예상됐다. PSG는 프랑스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반면, 됭케르크는 2부 리그 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력상 우세의 PSG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다른 흐름이 이어졌다. 됭케르크는 전반전에만 2골을 넣으며 PSG를 몰아붙였다. 단숨에 위기에 놓인 PSG였다.
하지만 우스만 뎀벨레가 날았다. 뎀벨레는 전반 45분 만회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분에는 뎀벨레의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받아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그대로 됭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데지레 두에가 역전골을 작렬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뎀벨레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뎀벨레는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PSG를 구해냈고, 결승행을 견인했다.
2025년 들어 정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는 뎀벨레다. 그는 1월 6일에 있었던 AS모나코전 득점을 포함해 2025년에 출전한 19경기에서 24골 2도움을 쌓았다. 새해가 되기 직전,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한 것과 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뎀벨레는 이번 시즌에만 33골 7도움을 쓸어 담았다. PSG는 뎀벨레의 활약에 힘입어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목전에 뒀다. 또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해 있다.
만약 PSG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발롱도르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이미 축구 팬들 사이에서 그는 이번 시즌 한정 ‘발롱도르급’ 선수로 평가받는다.
몇 년 전만 해도 희대의 ‘먹튀’라는 평가를 들었던 뎀벨레의 반전이다. 그는 2017년 재능을 인정받으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FC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1억 7,500만 유로(약 2,226억 원)이었다.
하지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잦은 기복과 부상으로 실패작이 됐다. 결국 2023년 5,040만 유로(약 796억 원)의 몸값을 기록하며 PSG로 쫓겨났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영입할 당시에 투자했던 거액을 모두 회수하지 못했다.
이처럼 뎀벨레가 팀을 2번 옮기며 기록한 총이적료는 2억 2,540만 유로(약 3,561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PSG 첫 시즌에도 기복 있는 활약을 펼치며 몸값을 증명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번 시즌, 특히 2025년 들어 제대로 터지고 있다. 이제는 정말 발롱도르까지 넘볼 수 있는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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