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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지킨 KIA, 반가운 지원군 안치홍

작성일: 2016.09.05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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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경찰청에서 제대한 KIA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5강 싸움을 벌이는 KIA 타이거즈에 큰 힘을 실어 줄 지원군이 왔다. 지난 3일 2년간 경찰청야구단 생활을 마친 안치홍(26)이 복귀전을 치렀다.

KIA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김윤동(4⅔이닝 3실점)과 고효준(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우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785일 만에 구원승을 거두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6회 말 결승타를 친 이범호가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김주찬이 4타수 2안타, 서동욱이 1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 가운데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예비역' 안치홍이 호수비를 펼치고 빼어난 선구안을 자랑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IA는 롯데를 꺾으면서 60승1무61패로 승률 0.496를 기록해 NC 다이노스를 9-4로 꺾은 5위 SK 와이번스와 1.5게임 차를 유지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KIA에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온 김진우와 윤석민의 합류도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되겠지만 안치홍의 복귀로 공수에서 팀 전력을 한층 더 탄탄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안치홍은 경찰청 제대 이후 복귀전인 이날 롯데전에서 톱 타자로 출전해 4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2개의 볼넷을 골랐고 팀이 4-3으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손아섭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리면서 잡는 호수비를 펼쳤다.

2009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안치홍의 '명품 수비'를 볼 수 있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면 더 세밀한 플레이가 필요한 상황에서 안치홍의 활약에 기대하는 이유다.

공격에서도 마찬가지다. 안치홍은 프로 데뷔 이후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입대 전이었던 2014년 시즌에 타율 0.339 18홈런 88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그리고 다시 팀으로 돌아왔다. 복귀 이후 첫 경기에서는 무안타에 그쳤으나 안치홍은 퓨처스리그에서 전역 전까지 올 시즌 타율 0.428 7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KIA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길목에서 천군만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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