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실화다, LG와 2위보다 2위와 꼴찌가 더 가깝다…공수주 다 완벽한 LG, 역대급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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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18경기에서 15승 3패, 승률 0.833의 독주체제. LG 트윈스가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팀의 3패 가운데 2패를 안았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마저 반등에 성공하면서 20경기도 치르지 않은 시점에서 2위와 5.0경기 차가 됐다. 이제 1위와 2위보다 2위와 10위가 더 가깝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여기에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시작으로 구원 등판한 김진성-박명근-장현식까지 투수 4명이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팀 노히터로 경기를 끝냈다. 팀 노히터는 KBO리그 역대 4호 기록이다. LG는 2014년 10월 6일 잠실 NC전에 이어 팀 2호 팀 노히터를 달성했다.
같은 날 LG를 쫓던 팀들은 모두 패배를 쌓았다. 2위 SSG 랜더스는 한화 이글스에 0-2로 져 연패가 시작됐다. 3위 kt 위즈도 KIA 타이거즈에 0-1로 졌고, 4위 삼성은 LG전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LG와 SSG는 5.0경기 차, 3위와 4위는 5.5경기 차다. 시리즈 싹쓸이를 두 번 당해야 뒤집어질 정도로 큰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것도 단 18경기 만에.
LG의 전력이 그정도로 압도적이다. 15일에는 4위이자 1위 도전 팀이었던 삼성을 상대로 1-0 리드를 7회까지 지켰다. 지난 2경기에서 6이닝 12실점으로 부진했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살아나면서 6이닝 무피안타 무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출루 허용은 5회 2사 후 삼성 9번타자 이재현에게 내준 몸에 맞는 공이었다.
여러 지표에서 LG의 독주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2.53으로 1위다(2위 kt 2.73). FIP(수비무관평균자책점) 또한 3.51로 1위고(2위 KIA 3.57)다. FIP에서는 2위와 차이가 줄어들지만 수비력 또한 팀의 전력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부분이고, LG는 여기서도 독보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DER(수비효율지수)도 0.757로 압도적 1위.
공격력도 1위의 연속이다. 팀 타율 0.283 1위, OPS 0.800 1위다. 볼넷이 84개로 가장 많고 삼진은 133개로 두 번째로 적다.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도 18경기 18홈런으로 홈런 공동 3위. 도루 성공률은 78.3%로 지난해 68.4%보다 9.9%p나 상승했다.
LG가 독주하는 사이 중위권은 차이가 줄어들었다. 최하위 키움이 연패에 빠져 1위와 9.0경기 차이가 나는데, 2위 SSG와 키움이 4.0경기 차다. 키움 바로 위에 있는 9위 두산과 SSG는 2.5경기 차이라 시리즈 싹쓸이 한 번이면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적어도 지금까지 올해 KBO리그는 LG가 다른 팀들의 경쟁을 내려다보는 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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