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고의4구에 나승엽 뿔났다…천금 동점타로 한화 9연승 저지, 박세웅 5승 역투 [사직 게임노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한화의 9연승은 없었다. 롯데가 사직 안방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한화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우완투수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전민재(유격수)를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좌완투수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보낸 한화는 안치홍(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좌익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축했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전 안타를 쳤고 채은성과 이진영이 볼넷을 고르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임종찬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고 최재훈이 2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에 그치면서 2아웃에 몰린 한화는 심우준의 타구가 내야 안타로 이어지면서 3루주자 노시환이 득점,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3루수 손호영이 몸을 날려 잡은 것은 좋았으나 1루로 정확하게 던지지 못했다.
여기에 안치홍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이 득점한 한화는 3-0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안치홍은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2사 2,3루 찬스를 열었지만 플로리얼이 삼진 아웃에 그치는 바람에 한화는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해야 했다.
롯데는 4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윤동희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1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윤동희의 시즌 2호 홈런. 윤동희는 류현진의 초구 시속 142km 직구를 때려 비거리 120m짜리 아치를 그렸다.
고승민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치면서 흐름을 이어간 롯데는 레이예스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 찬스가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롯데는 좌절하지 않았다. 6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황성빈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윤동희 역시 우익수 앞으로 안타를 날리면서 롯데가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고승민이 투수 희생번트를 성공하면서 1사 2,3루 찬스를 획득한 롯데는 레이예스가 자동 고의 4구로 1루에 안착,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나승엽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3-3 동점을 이룰 수 있었다.
여기에 전준우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레이예스가 득점, 4-3으로 역전한 롯데는 6이닝 4피안타 5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한 박세웅에 이어 7회초 우완투수 김상수를 마운드에 올려 1점차 리드 사수에 나섰다. 1사 후에는 좌완투수 정현수가 구원 등판해 플로리얼과 문현빈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그러자 롯데는 8회말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나승엽의 중견수 뜬공이 나오자 3루에 진루했다. 롯데는 레이예스를 대신해 한태양을 대주자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전준우가 볼넷을 골라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간 롯데는 정보근이 좌익수 뜬공을 쳤고 좌익수 이원석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주자 한태양이 득점, 1점을 달아날 수 있었다.
롯데는 8회초 2아웃부터 올라온 김원중이 9회 마지막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끝맺음했다.
한편 전날 구단 최초 선발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한화는 이날 류현진이 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역투했으나 3-4로 뒤지던 7회말 박상원이 마운드에 오르면서 선발 9연승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2만 2669명의 관중이 몰려 매진을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14승 12패 1무를 기록했다. 한화는 15승 12패. 승리투수는 박세웅의 차지였다. 시즌 5승(1패)째.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추천 콘텐츠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