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던지면 바꾸면 돼" 한국생활 4년차 이대로 끝나나 했는데…7이닝 1실점 부활 외쳤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1선발이 1선발 몫을 해줘야지."
롯데 김태형 감독은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찰리 반즈가 등판하는 29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9연전 선발 로테이션에서 누가 대체자로 떠오르는지가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1선발을 해줘야 할 반즈가 제자리를 찾는 것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온다고 봤다. 반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2승 4패 평균자책점 5.67에 그치고 있었다.
김태형 감독은 그러면서 "반즈가 오늘 어떤지 봐야 한다. 1선발이 1선발 몫을 해줘야지. 5선발이 중요한 게 아니다. 1선발이 1선발을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공 끝이 조금 밋밋해진 것 같다. 오늘 보면 좋아졌을 수도 있다. 투수는 매일 컨디션이 좋을 수는 없으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의 난조가 반드시 일시적인 컨디션 문제만은 아닐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듯했다. 김태형 감독은 "상대도 연구하고 들어오니까 패턴 같은 걸 조금 바꿀 필요도 있지 않을까. 계속 비슷하게 던진다. 높낮이도 이용하고 해야 하는데. 외국인 선수들에게는 따로 얘기 안 한다. 잘 던지면 잘던진다고 하면 되고 못 던지면 바꾸면 된다. 외국인 투수들은 자기 공에 굉장히 예민하다. 그러니까 가만히 내버려 둔다"고 밝혔다.
'못 던지면 바꾸면 된다'에 방점이 찍혔다. KBO리그 4년째인 반즈가 '중도 퇴출' 위기에 놓였다고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
반즈는 29일 경기에서 다시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부상 선수가 많은 키움을 상대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7이닝을 2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95구로 7이닝을 책임지면서 '공포의 9연전' 첫날 불펜 소모를 막아준 점 또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경기 후 반즈는 "오늘은 전반적으로 좋은 투구였다. 수비에서 야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해줬고, 또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이 언급한 '변화'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반즈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항상 영상을 보면서 분석하고, 코치님과 포수들과 대화하면서 상대에 대해 이해하고 전력분석하는 방향성은 유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호흡을 맞추고 있는 포수 유강남에 대해서는 "전력분석 미팅에서 상대 타자를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 대화하고 있고, 일주일 내내 나에게 도움을 주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