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英 BBC 충격 확인 "토트넘, 내부 분위기 긍정적이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정 기류 한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짜릿한 승리에도 '배신자' 찾기에 혈안이다. 팀을 흔드는 정보를 밖으로 유출하는 분위기에 불만을 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내부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를 한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농사를 대성공으로 바꿀 최후의 도전을 이어가는 중대한 시점에 공개적으로 내부의 적을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해석을 부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에도 말했듯이, 구단 내부 분위기는 긍정적이지 않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어떠한 일이 벌어지든 항상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다"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단 문화에 고개를 갸웃거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토트넘 내부 인물이 팀의 부상 소식을 밖으로 흘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윌슨 오도베르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었다. 오도베르의 부상이 언론에 보도된 데 폭발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부의 문제는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작년부터 이런 일이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팀 안에 있는 사람이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상대에게 추가 정보를 주는 행동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배신자가 누군지 좁혀졌다"라는 말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출자를 발본색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격양된 목소리를 전하면서 토트넘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감돌았다.
진의여부를 떠나 계속해서 냉랭한 기류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확실하게 프리미어리그를 포기하면서 패배가 늘어났다. 그때마다 유로파리그 올인을 강조했고, 손흥민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3-1로 대파하며 준결승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제는 결승을 꿈꿔볼 만한 위치에 올랐다.
그런데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부의 적을 경계했다. 이번에도 부상이 문제다. 손흥민은 언제 돌아올지 모르고, 루카스 베리발은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제임스 매디슨도 무릎을 다쳐 추가 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닉 솔란키는 장기 재활을 할 상황은 아니나 주말 웨스트햄전은 쉬어야 한다는 소견이다. 부상과 관련한 이야기가 다시 흘러나갈까 걱정하는 마음이다.
여기에 한 가지 사례를 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랜기간 무관이 만들어낸 토트넘의 패배자 의식도 문제라고 바라봤다. 그는 "토트넘 팬들은 아슬아슬한 순간을 여러번 겪어봤기에 지금 일어나는 일에 흥분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며 "무엇인가 잘못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 지금 할 일에만 초점을 맞춰야 한다. 승자들은 항상 승리를 위한 명확한 행동을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즌 부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려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 고위층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이 끝날 때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곧 유로파리그 성적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