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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의 리턴매치' KIA와 SK의 '명품' 선발 대결

작성일: 2016.09.06 21:2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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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와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오른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6일 전에는 11실점(10자책점)이었다. 9월 들어 SK 와이번스는 KIA 타이거즈와 첫 대결에서는 '명품' 투수전의 진가를 보여줬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선 켈리가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결과는 켈리의 승리지만 KIA 선발투수 헥터도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헥터는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SK와 KIA의 선발진을 이끄는 외국인 투수들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6회까지 모두 82개의 공을 던지면서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켈리는 팀이 1-0으로 앞서기 시작한 7회에는 첫 타자 김주찬을 헛스윙 삼진, 이범호를 좌익수 뜬공, 프렛 필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8회에는 2사 이후 강한울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신종길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켈리는 팀이 2-0으로 앞선 9회부터 마무리 투수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투구를 마쳤다.

반면, SK 타자들도 상대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헥터는 5회까지 큰 위기 없이 완벽투를 펼쳤다. 6회 들어 약간 흔들렸다. 첫 타자 김강민과 헥터 고메즈에게 잇따라 내야안타를 맞고 김재현에게 번트 안타를 내줬다. 3루로 시선을 보낸 뒤 돌아선 포수 이홍구의 1루 송구가 늦기도 했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헥터는 최정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1실점 했다. 그러나 상대 4번 타자 정의윤을 병살 플레이로 막았다. 흔들리기는 했으나 만루 위기에서 최소 실점으로 막으면서 무너지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SK가 8회 들어 KIA의 불펜진을 공략해 1점 더 뽑아 3연승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6일 전 켈리는 KIA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4⅓이닝 6실점(5자책점), 헥터는 7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투구를 펼쳤다. 6일 만의 리턴 매치에서는 1자책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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