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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승' SK 켈리, "어려운 경기 예상, 이겨서 기분 좋다"

작성일: 2016.09.06 21:3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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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켈리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9승(7패)째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켈리는 "내가 이긴 게 아니라 우리 팀이 이겼다고 생각한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매우 좋은 투수다. KIA 타선도 최근 매우 잘하고 있었기 때문에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 데 팀이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어 켈리는 "다음 투구를 생각하기보다 공 하나 하나에 집중해서 던졌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켈리는 1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서동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뒤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이후 7회까지 호투했다.

8회에는 2사 이후 강한울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신종길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켈리는 팀이 2-0으로 앞선 9회부터 마무리 투수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투구를 마쳤다.

켈리는 올 시즌 앞선 26경기에서 8승7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KIA전은 5번째 등판이다. 앞선 4번의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KIA전에서는 4⅓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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