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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선발 복귀+푸이그 7번…키움, 한화 10연승 저지할까 "상대 신경 쓸 겨를 없다"

작성일: 2025.05.09 16:33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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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에게 인사하는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에게 인사하는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최근 상대 분위기가 부담스럽다. 한화는 9연승 중이다. 리그 1위까지 올라갔다. 이날 키움전도 이기면 26년 만에 10연승을 달리게 된다.

사실 키움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순위는 꼴찌지만, 직전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8회 3-10으로 패색이 짙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었다.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키움 홍원기 감독은 "지금까지 야구하면서 극히 드문 경기였다. 역시 야구는 끝까지 아무도 모른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며 "8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계속해서 타자들이 성급하게 덤비지 않고 볼넷으로 주자를 모았다. 큰 거 한 방이나 타점 나오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됐다"고 KIA전 역전승을 돌아봤다.

▲ 홍원기 감독 ⓒ 곽혜미 기자
▲ 홍원기 감독 ⓒ 곽혜미 기자

키움은 이날 한화 선발투수 엄상백을 맞아 송성문(3루수), 최주환(1루수), 이주형(중견수), 루벤 카디네스(우익수), 임병욱(좌익수), 김태진(2루수), 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 김재현(포수), 어준서(유격수)로 선발 타순을 짰다. 타격감이 떨어져 1군에서 내렸던 이주형이 돌아왔고 푸이그는 7번으로 타순이 내려갔다. 키움 선발투수는 하영민이다.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에 대해 "이주형 선수 말로는 밸런스나 타이밍이 많이 올라왔다고 하더라. 우리 타선을 생각하면 도움이 되어야 한다. 팀 공격력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이주형을 앞 쪽에 넣은 건 좌타자이고, 우리 팀 중심 타선에 있어야 할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푸이그를 하위 타순으로 옮긴 이유도 설명했다. "상위 타순보다 하위 타순에서 마음 편하게 공격하면 어떨까 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시즌 초반 선발투수들이 무너지고 푸이그의 부진으로 투타 밑그림이 꼬일대로 꼬인 상황이다. 홍원기 감독은 "상대를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우리 경기 계획대로 하는 게 문제다.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우리 플랜대로 끌고 가야 한다. 상대 흐름이 좋지만, 우리도 수요일(KIA전 역전승) 같은 경기를 터닝 포인트라 생각하고 오늘(9일)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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